아파트보다 ‘아파트 외 주택’<다세대·다가구 주택> 더 지었다

지역내일 2012-07-16
아파트 외 주택, 51.4% … 지난해보다 15.4%p 늘어
건산연, 올해 수도권 주택매매가격 2% 하락 예상

올해 준공되는 주택은 지난해보다 많지만 아파트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건설산업연구원 '2012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준공되는 주택은 지난해(33만9000가구)보다 3.2% 많은 35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17만가구(48.6%), 아파트 외 주택 18만가구(51.4%)다. 단독 및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이 아파트보다 더 많이 준공되는 것이다. 지난 해만 해도 아파트가 21만7000가구(64.0%)로 아파트외 주택(12만2000가구)보다 월등히 많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만가구, 지방 15만가구가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약간 늘었지만 지방은 감소했다. 주택유형도 수도권과 지방이 달랐다. 수도권은 아파트(11만가구)가 많은 반면, 지방은 아파트외 주택(9만가구)이 50%나 많았다.

이런 조짐은 이미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지난해 다세대·다가구주택 건축면적 증가율이 아파트를 앞섰다. 지난해 전국 건축물 현황 집계 결과, 아파트 건축 연면적은 9억5234만3000㎡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반면, 다세대는 9160만1000㎡로 전년 대비 3.6%, 다가구도 1241만6600㎡로 5.3% 각각 늘었다. 다세대주택 건축면적 증가율이 아파트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외 주택 공급이 많아진 것은 주택시장의 장기침체 속에 전세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다세대·다가구 등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분양되는 주택은 30만가구로 예상된다. 2011년 28만호보다 소폭 증가했다. 사업승인 물량은 평년 수준인 45만가구로 전망된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은 2.0% 하락하는 반면, 지방은 1.5% 상승할 것으로 건산연은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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