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돈선거 가열

지역내일 2012-06-08
지난달 오바마 6천만불 롬니 7700만 달러 모금

5월 한달 동안 롬니 후보가 7700만달러를 모금해 6000만 달러를 모은 오바마 대통령을 앞섰으나, 올들어 총액에서는 2대 1의 비율로 오바마 대통령이 압도하고 있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는 올해 대통령 선거전에서 선거자금 모금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4월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4360만 달러 대 4100만 달러로 롬니 후보에 비해 우세를 보였으나, 5월에는 롬니 후보가 무려 7680만 달러를 모아 6000만 달러를 모금한 오바마 대통령을 눌렀다.

미트 롬니 후보와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지난 7일, 5월 한달 동안 768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롬니 후보진영은 후보 캠페인 본부와 공화당 전국위원회, 그리고 롬니 빅토리 펀드 등 3곳에서 모금한 선거자금을 합한 결과, 5월에 전달보다 2배에 가까운 거액을 모금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수시간 앞서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5월 한달동안 6000만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오바마 진영은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와 동성결혼 지지자들 덕분에 월별 모금으로는 이번 대선전에서 사상 최고액을 끌어 모았다.

오바마 캠프는 14만7000명의 신규 기부자를 포함해 50만명 이상이 오바마 개인과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선거자금을 냈다고 밝혔다.

반면 롬니 캠프에 몰린 거액은 큰손 기부자 5명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나타나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두 후보와 빅토리펀드, 전국위원회가 끌어 모은 선거자금을 보면 예선을 치를 필요가 없는 오바마 대통령이 2대 1의 비율로 롬니 후보를 압도하면서 유리한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들어 현재까지 1억9690만 달러를 모금했다. 그 가운데 1724만 달러만 사용해 현재 수중에 1억410만 달러가 남아있다.

이에 비해 롬니 후보는 올들어 8745만 달러를 모았으나 경선과정에서 7863만 달러나 썼기 때문에 1000만 달러 밖에는 남지 않았으며, 이제부터 본선 대결을 위해 모금에 열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가 다시 냉각되고 있으나 두 대통령 후보는 예전보다 훨씬 뜨거워진 돈잔치를 치르고 있다.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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