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신성장동력 확보 ‘잰걸음’

지역내일 2012-06-25
글로벌패션·아울렛·온라인몰 공격운영 … 급변하는 소비자요구·유통흐름 선대응

롯데백화점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시장은 포화상태인데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생활 속 즐거움과 문화혜택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급변하는 유통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도 신상장동력 확보는 급하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가치소비'와 함께 장기화 되고 있는 불황으로 '실속형 소비'가 동시에 등장하고 있는 탓이다. 세계를 무대로 뛰는 패션사업이나 고급 아울렛사업·온라인몰 등 롯데백화점의 신성장동력은 곧 미래 생존전략인 셈이다.

◆자체브랜드로 글로벌패션 사업 = 자체개발 브랜드인 PB(Private Brand) 개발에 중점을 둔 글로벌패션(GF)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패션 사업은 차별화된 브랜드를 유치해 백화점 업계에 중복 입점 돼 있는 브랜드 구색을 뛰어 넘는 상품력을 확보하는 '콘텐츠 사업'. 직매입을 통한 유통과정 축소로 빠르게 패션 트렌드를 제안할 수 있는데다 수익성도 뛰어나다. 글로벌패션 사업부문은 현재 9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개성 있고 다양한 상품을 추구하는 '편집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글로벌 패션은 자체개발 브랜드인 PB(Private Brand)가 중심. PB는 백화점에서 상품 생산부터 재고 관리까지 직매입을 통해 모두 관리하는 브랜드인데 롯데백화점의 대표 PB브랜드로 는 여성 영캐주얼 의류 '타스타스'(2002년)와 남성셔츠 브랜드인 '헤르본' (2006년)이 있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전경=""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내년까지 아울렛 3개점 추가 오픈 = 아울렛 사업도 신성장동력 중 하나. 아울렛 사업은 '다양한 볼거리'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와 장기 불황에 따른 '실속형 구매 확대'로 백화점 매출에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아울렛 2개점과도심형 아울렛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까지 3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렛의 추가 확대는 물론 기존 아울렛도 지속적으로 보완·확충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4월 27일 문을 연 파주점'의 영패션동이 대표적인 사례. 파주점은 영패션동 완공으로 젊은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를 대폭 보강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서 상품 구색도 갖췄다. 여기에 문화센터와 갤러리 같은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국내 최초 아울렛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두달 안돼 회원 50만명 확보 = 고급 온라인몰 역시 롯데백화점이 공을 들이고 있는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국내에선 지난 3월 30일 처음 선을 보인 프리미엄 온라인몰 '엘롯데(elLOTTE, www.ellotte.com)'가 얘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엘롯데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고품격' 쇼핑을 누리기 힘든 소비자를 위해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등 온라인몰의 장점에 고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화점의 장점이 융합된 '신개념 사업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엘롯데는 문을 연 지 두 달이 안돼 50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확보하고 일평균 홈페이지 방문객수도 11만 명에 달하는 등 '롯데의 신유통채널'로 조기 정착했다는 게 롯데내부 평가다. 엘롯데는 백화점 수준의 브랜드와 상품,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웹디자인과 서비스 등을 통해 기존 온라인몰 등과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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