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판관비 비율 71% … 업계 수위

지역내일 2012-07-18
"이익증가분, 비용으로 나갈 가능성"

과거 우리투자증권의 약점은 부동산PF, 한전KPS 등으로 일회성 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이다. 2010 회계연도에는 이런 손실이 약 700억원, 2011회계연도에도 약 170억원 가량 반영되면서 수익성 약화에 일조했다.

최근에는 과거의 그림자에서 탈출하면서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비용 통제다. 증권업계의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느냐가 관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10 회계연도에 순영업수익 대비 판관비 비율이 75%대를 기록, 빅5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11회계연도에도 마찬가지다.

우리투자증권의 지난해 판관비 비율은 71.2%로 71.8%를 기록한 대우증권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판매관리비 통제에 대한 계획이 없어 이익 증가분이 비용에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는 돈이 비용으로 다 나가리라는 예측이다.

물론 엇갈리는 평가도 있다. 박은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타사 대비 비용 통제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판관비 비율이 기존에 높았다는 점은 뒤집어 생각하면 비용을 줄일 여지가 타사보다 많은 편이라는 뜻도 된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