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매년 16.7% 증가했다.
특히 50대이상 연령층이 65.6%를 차지해 노령층 불면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심평원은 2007년∼2011년 간의 심사결정 자료 분석 결과, 불면증 진료인원이 5년간 17만6000명 84.6% 증가했으며, 진료비도 122억원 112.9% 늘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7년 20만7000명에서 2011년 38만3000명으로 매년 16.7%증가했다. 총진료비는 2007년 107억원에서 2011년 229억원으로 매년 20.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이 매년 36.4%∼37.7%, 여성이 약 62.3%∼63.6%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은 육아, 가정생활,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고,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보다 뚜렷한 신체정서적 변화를 겪는 등 스트레스가 더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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