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 ‘여전사 복귀’ 밀라 요보비치, 전작 부진 만회할까?

지역내일 2012-06-27


6월 극장가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밀라 요보비치가 여전사로 다시 돌아온다.

밀라 요보비치는 최근 개봉된 ‘페이스 블라인드’에서 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애나 역(요보비치 분)을 맡아 사건 당시의 충격으로 안면인식장애를 앓게 되는 모습을 연기했다.

요보비치는 남자친구는 물론 시시각각 바뀌는 자신의 얼굴로 혼란스런 가운데 연쇄살인범이 자신에게 접근해도 전혀 알아챌 수 없는 두려운 상황에 처한 애나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레지던트 이블’시리즈로 쌓아온 여 전사 이미지를 벗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요보비치의 열연에도 불구, ‘페이스 블라인드’는 연일 관객수가 감소하는 6월 비수기와 맞물리면서 흥행에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 블라인드’는 ‘후궁 : 제왕의 첩’ ‘내 아내의 모든 것’ ‘차형사’ 기존 흥행작들은 물론, 동시기 개봉된 ‘미쓰GO’와 ‘아부의 왕’에 못 미치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6월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페이스 블라인드’는 26일 하루 전국 169 개의 상영관에서 9011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일일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만 1584명이다.

이는 요보비치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그다지 만족스런 성적은 아니다. 특히 그가 출연한 ‘레지던트 이블’ 전 시리즈가 모두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 더욱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국내 대작 ‘도둑들’이 줄줄이 개봉될 예정이라서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이런 그가 오는 9월, 여전사 앨리스와 엄브렐러사(社)와의 최후의 전쟁을 그린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3D’(이하 레지던트 이블5)로 국내 팬들을 찾는다.

‘레지던트 이블’시리즈는 밀라 요보비치에게 있어 남다른 작품이다.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통해 강한 여전사 이미지를 영화 팬들에게 각인시켰으며, 할리우드에서 흥행이 보장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레지던트 이블5’에서는 요보비치의 더욱 화려하고 과감해진 액션신과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도쿄의 시부야, 워싱턴 D.C의 타임스퀘어, 알래스카 등이 배경이 돼 더욱 큰 스케일로 국내 관객을 찾을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과연 요보비치가 ‘레지던트 이블5’를 통해 ‘페이스 블라인드’의 부진을 만회하고 국내 극장가에 티켓 파워를 지닌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예부 최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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