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Ⅲ 출시로 가속화 … 하드웨어 우수성ㆍ사용자 위주 편의성 독보적
갤럭시S 시리즈의 선풍적인 인기가 세계 모바일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세계 휴대폰의 리더가 모토로라에서 노키아로 이어서 삼성전자로 바뀌는 데 갤럭시S 시리즈가 자리매김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Ⅲ를 출시하면서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휴먼폰'이라며 인간의 감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음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강점인 선명한 화질과 놀라운 반응속도, 초경량 등 하드웨어 부분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내세우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묻어나 있다.
갤럭시SⅢ 국내 출시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Ⅲ는 7월중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며 "이는 삼성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가 되는 것으로 삼성 휴대폰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3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갤럭시sⅲ가="" 공개되자="" 참석자들이=""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 지난해 글로벌 1위 등극 = 미국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올해 1위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호조에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 리더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1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와 같은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갤럭시SⅢ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08년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16.7%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노키아가 39.8%로 압도적인 1위였다. LG(8.6%)가 뒤를 이었다.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이 급격히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2010년 20.6%로 20% 벽을 넘어섰고 지난해 21.2%, 올 1분기 25.0%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008년 1.2%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년 성장해 올 1분기 9.5%에 이르렀다.
반면 노키아는 지난해 27.0%로 20%대로 떨어졌고 올 1분기 22.4%를 나타내 2위로 처졌다.
스마트폰의 세계시장 판도는 더욱 극적이다.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세계시장 점유율이 4.0%에 지나지 않았다. 당시 세계 1위인 노키아가 40.1%로 독보적이었다.
2위는 쿼티자판으로 큰 인기를 얻은 블랙베리의 RIM(15.6%)이었다.
갤럭시S, SⅡ의 잇따른 출시로 삼성전자는 2010년 8%로 뛰었고 지난해는 19.9%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에 등극했다.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30.1%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노키아는 대표 스마트폰인 루미아가 열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이 8.1%(올 1분기)까지 추락했다. 낮은 인지도와 부족한 하드웨어 수준, 불안정한 소프트웨어 등으로 경쟁에서 처졌다. RIM도 올 1분기 6.7%로 떨어졌다.
아이폰의 애플은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 지난해 19.0%, 올 1분기 23.8%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2강체제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혁신없이 자만할 때 소비자에게서 멀어져 = 어느 소비제품이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휴대폰은 통화속도만큼 소비자들의 요구와 이해가 급격히 변한다.
급격히 변하는 흐름을 타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밀려난다.
휴대폰 시장의 강자는 모토로라였다. 지난 1983년 세계 최초 상용 휴대폰인 다이나택을 시장에 내놓은 곳이 모토로라이다. 인류는 개인용 휴대폰이 나오면서 이동의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개인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모토로라는 스타택을 출시하면서 90년대 중반까지 휴대폰 시장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날로그 통신에 기반했던 모토로라 휴대폰은 디지털 시대에 돌입하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세계시장에서는 노키아가 90년대 중반이후 시장판도를 뒤집었다. 국내시장에서는 CDMA 통신 방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선두로 치고 나갔다.
노키아는 거추장스러운 안테나를 없앤(제품 속으로 집어넣은)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키아-3210은 가장 인기있는 휴대폰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으로 1억6000만대가 팔렸다. 노키아는 1999년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선언 이후 일류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혁신을 이루었다. 1995년 구미 운동장에서 무선전화기와 키폰 등 15만대 전화기를 불태운 '구미 화형식'은 삼성전자 휴대폰사업 일류화의 역사에서 기억해야 할 사건이다.
휴대폰의 편의성인 초경량ㆍ초슬림 경쟁에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다. 또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혁명에서 앞서나갔다. 고화질 고화소폰 기술혁신을 계속하면서 소비자 요구에 부응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2위에 올랐다.
지난 2007년 애플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출시하며 세계 휴대폰 시장의 흐름을 바꾸었다.
애플은 한가지 모델만을 고집했다. 하지만 삼성은 프리미엄형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세계 시장 구석구석 뛰어들면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시장 1위를 굳히고 있다.
최근 삼성은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Ⅲ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첨단 하드웨어와 결합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인간 중심' 사용자 환경에 기술 디자인서 앞서 = 갤럭시SⅢ는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과 기술 디자인 등 3박자를 갖춘 '휴먼폰'이다.
사용자의 의지와 요구에 맞춰 작동되도록 했기 때문이다.
'스마트 스테이'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화면 꺼짐을 방지해준다. 인터넷이나 e북을 상당시간 동안 보거나 읽고 있는 동안 화면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별도로 화면을 터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화면을 보지 않으면 설정된 시간 뒤 자동으로 꺼진다.
모션인식 기능이 10가지에 이른다. 문자 송수신 화면이나 통화목록을 보다가 화면을 귀에 대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얼러트', 화면 상단을 두드리면 최신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리스트를 보여주는 '더블 탭 투 탑' 등이 대표적이다.
진화된 음성 인식 기능 'S 보이스', 별도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는 '팝업 플레이', 동영상 목록 미리보기 기능인 '라이브 비디오 리스트', 동영상 챕터 기능 '챕터 프리뷰' 등이 탑재돼 있다.
20장 연속 촬영(버스트 샷), 선명한 사진 선정(베스트 포토), 사진 얼굴 인식으로 사진 공유(버디 포토 쉐어), 영화(3분)나 음악(2초)을 바로 공유(S빔), 스마트 기기간 콘텐츠 공유(올쉐어 플레이) 등도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지난>
갤럭시S 시리즈의 선풍적인 인기가 세계 모바일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세계 휴대폰의 리더가 모토로라에서 노키아로 이어서 삼성전자로 바뀌는 데 갤럭시S 시리즈가 자리매김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Ⅲ를 출시하면서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휴먼폰'이라며 인간의 감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음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강점인 선명한 화질과 놀라운 반응속도, 초경량 등 하드웨어 부분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내세우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묻어나 있다.
갤럭시SⅢ 국내 출시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Ⅲ는 7월중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며 "이는 삼성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가 되는 것으로 삼성 휴대폰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3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갤럭시sⅲ가="" 공개되자="" 참석자들이=""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 지난해 글로벌 1위 등극 = 미국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올해 1위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호조에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 리더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1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와 같은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갤럭시SⅢ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08년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16.7%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노키아가 39.8%로 압도적인 1위였다. LG(8.6%)가 뒤를 이었다.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이 급격히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2010년 20.6%로 20% 벽을 넘어섰고 지난해 21.2%, 올 1분기 25.0%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008년 1.2%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년 성장해 올 1분기 9.5%에 이르렀다.
반면 노키아는 지난해 27.0%로 20%대로 떨어졌고 올 1분기 22.4%를 나타내 2위로 처졌다.
스마트폰의 세계시장 판도는 더욱 극적이다. 뒤늦게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세계시장 점유율이 4.0%에 지나지 않았다. 당시 세계 1위인 노키아가 40.1%로 독보적이었다.
2위는 쿼티자판으로 큰 인기를 얻은 블랙베리의 RIM(15.6%)이었다.
갤럭시S, SⅡ의 잇따른 출시로 삼성전자는 2010년 8%로 뛰었고 지난해는 19.9%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에 등극했다.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30.1%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노키아는 대표 스마트폰인 루미아가 열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이 8.1%(올 1분기)까지 추락했다. 낮은 인지도와 부족한 하드웨어 수준, 불안정한 소프트웨어 등으로 경쟁에서 처졌다. RIM도 올 1분기 6.7%로 떨어졌다.
아이폰의 애플은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 지난해 19.0%, 올 1분기 23.8%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2강체제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혁신없이 자만할 때 소비자에게서 멀어져 = 어느 소비제품이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휴대폰은 통화속도만큼 소비자들의 요구와 이해가 급격히 변한다.
급격히 변하는 흐름을 타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밀려난다.
휴대폰 시장의 강자는 모토로라였다. 지난 1983년 세계 최초 상용 휴대폰인 다이나택을 시장에 내놓은 곳이 모토로라이다. 인류는 개인용 휴대폰이 나오면서 이동의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개인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모토로라는 스타택을 출시하면서 90년대 중반까지 휴대폰 시장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아날로그 통신에 기반했던 모토로라 휴대폰은 디지털 시대에 돌입하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세계시장에서는 노키아가 90년대 중반이후 시장판도를 뒤집었다. 국내시장에서는 CDMA 통신 방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선두로 치고 나갔다.
노키아는 거추장스러운 안테나를 없앤(제품 속으로 집어넣은)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키아-3210은 가장 인기있는 휴대폰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으로 1억6000만대가 팔렸다. 노키아는 1999년 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선언 이후 일류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혁신을 이루었다. 1995년 구미 운동장에서 무선전화기와 키폰 등 15만대 전화기를 불태운 '구미 화형식'은 삼성전자 휴대폰사업 일류화의 역사에서 기억해야 할 사건이다.
휴대폰의 편의성인 초경량ㆍ초슬림 경쟁에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다. 또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혁명에서 앞서나갔다. 고화질 고화소폰 기술혁신을 계속하면서 소비자 요구에 부응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2위에 올랐다.
지난 2007년 애플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출시하며 세계 휴대폰 시장의 흐름을 바꾸었다.
애플은 한가지 모델만을 고집했다. 하지만 삼성은 프리미엄형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세계 시장 구석구석 뛰어들면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시장 1위를 굳히고 있다.
최근 삼성은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Ⅲ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첨단 하드웨어와 결합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인간 중심' 사용자 환경에 기술 디자인서 앞서 = 갤럭시SⅢ는 인간 중심의 사용자 환경과 기술 디자인 등 3박자를 갖춘 '휴먼폰'이다.
사용자의 의지와 요구에 맞춰 작동되도록 했기 때문이다.
'스마트 스테이'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화면 꺼짐을 방지해준다. 인터넷이나 e북을 상당시간 동안 보거나 읽고 있는 동안 화면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별도로 화면을 터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화면을 보지 않으면 설정된 시간 뒤 자동으로 꺼진다.
모션인식 기능이 10가지에 이른다. 문자 송수신 화면이나 통화목록을 보다가 화면을 귀에 대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얼러트', 화면 상단을 두드리면 최신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리스트를 보여주는 '더블 탭 투 탑' 등이 대표적이다.
진화된 음성 인식 기능 'S 보이스', 별도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는 '팝업 플레이', 동영상 목록 미리보기 기능인 '라이브 비디오 리스트', 동영상 챕터 기능 '챕터 프리뷰' 등이 탑재돼 있다.
20장 연속 촬영(버스트 샷), 선명한 사진 선정(베스트 포토), 사진 얼굴 인식으로 사진 공유(버디 포토 쉐어), 영화(3분)나 음악(2초)을 바로 공유(S빔), 스마트 기기간 콘텐츠 공유(올쉐어 플레이) 등도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지난>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