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주민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도로를 이용,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현대와 효성, 우남, 한화, 한일, 벽산 등 6개 업체가 5개 블록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중인 수지 신봉지구에는 진입로가 하나밖에 없어 주민과 공사차량이 함께 통행하고 있다. 원래 이 지역 작은 하천을 따라 포장 도로가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말 공사계획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도로를 폐쇄하고 현재의 도로를 냈다.
그러나 현재의 도로는 제대로 된 포장도로가 아니라 나대지에 철망으로 길 표시만 해놓은 진흙길이다. 눈이나 비가 조금만 와도 사람이나 자전거, 오토바이가 다닐 수 없는 것은 물론 자동차 운행도 힘겨울 정도다.
뿐만 아니라 공사차량에서 떨어진 못이나 볼트 등 건축자재가 도로에 나뒹굴어 타이어가 펑크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현대그린빌라트에 살고 있는 한 모(43·남)씨는 “도대체 작업도로를 만들지도 않으면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길을 엉망으로 만들면 어쩌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측 관계자는 “원래 지난해 말에 포장도로를 만들려고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미룬 게 이런 상황을 만든 것 같다”며 “14일 도로포장에 착수한 만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더 이상 불편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그재그형으로 나있는 도로의 굴곡도도 큰 문제다. 고속으로 질주하는 공사차량 때문에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현대그린빌라트 이완열 관리소장은 “담당자에게 전화도 해보고 민원도 넣어 봤지만 ‘잘될 것’이라는 답변 외에는 반응이 없다”고 시의 탁상행정을 꼬집었다.
/ 용인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현대와 효성, 우남, 한화, 한일, 벽산 등 6개 업체가 5개 블록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중인 수지 신봉지구에는 진입로가 하나밖에 없어 주민과 공사차량이 함께 통행하고 있다. 원래 이 지역 작은 하천을 따라 포장 도로가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말 공사계획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도로를 폐쇄하고 현재의 도로를 냈다.
그러나 현재의 도로는 제대로 된 포장도로가 아니라 나대지에 철망으로 길 표시만 해놓은 진흙길이다. 눈이나 비가 조금만 와도 사람이나 자전거, 오토바이가 다닐 수 없는 것은 물론 자동차 운행도 힘겨울 정도다.
뿐만 아니라 공사차량에서 떨어진 못이나 볼트 등 건축자재가 도로에 나뒹굴어 타이어가 펑크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현대그린빌라트에 살고 있는 한 모(43·남)씨는 “도대체 작업도로를 만들지도 않으면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길을 엉망으로 만들면 어쩌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측 관계자는 “원래 지난해 말에 포장도로를 만들려고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미룬 게 이런 상황을 만든 것 같다”며 “14일 도로포장에 착수한 만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더 이상 불편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그재그형으로 나있는 도로의 굴곡도도 큰 문제다. 고속으로 질주하는 공사차량 때문에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현대그린빌라트 이완열 관리소장은 “담당자에게 전화도 해보고 민원도 넣어 봤지만 ‘잘될 것’이라는 답변 외에는 반응이 없다”고 시의 탁상행정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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