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추억 공략법으로 승부수..감상 포인트 셋

지역내일 2012-07-24



tvN 감성복고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7월 24일 첫 방송하는 ‘응답하라 1997’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정은지 분)과 ‘시원바라기’ 윤제(서인국 분), 에로지존 학찬(은지원 분), ‘자체발광 시크릿가이’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다.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1997년 배경과 H.O.T와 젝스키스 등 1세대 아이돌 팬덤 소재, 드라마와 시트콤 경계에 있는 30분물 구성 에피소드,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 등 예능 제작진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시도로, 방송계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응답하라 1997’. 20~30세대를 사로 잡을 감성코드3가지를 알아본다.

# 70~80년대 NO! 우리 젊은 세대 복고는 1990년대

‘응답하라 1997’은 70~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가 아닌, 문화 소비층의 일등공신인 요즘 젊은 세대들의 복고인 15년 전과 후를 오가며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0대 당시 H..O.T의 광팬, 이른바 ‘빠순이’었던 시원(정은지)이 서른세 살이 돼 작가로 살아가며 회상하는 신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매회 오프닝마다 현재 33살인 여섯 명 주인공들의 현재 모습에서 연결고리를 찾아 90년대 학창시절로 돌아가며, 타임슬립 드라마는 아니지만, 특별한 시간여행 드라마가 되어 젊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완전히 잊어버리기도 어중간한 15년 전이라는 시간 설정이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도 충분히 공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밤과 음악사이’를 통째로? 소름 끼치는 90년대 완벽 재현! ‘디테일이 힘’

1997년 부산을 주 무대로 정감 넘치는 부산사투리, 섬세한 복고의 재연도 특별한 볼거리. 1990년대의 노래, 드라마, 영화, 의상, 유행어를 그대로 고증함으로써 지난 시절에 대한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출연진 중 대다수가 경상도 출신인 만큼 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7’에서는 90년대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당시 유행했던 노래가 드라마 곳곳에 스며들어 감성을 자극한다. 90년대를 추억하는 음악과 낭만이 깃든 술집 ‘밤과 음악사이’를 드라마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으로 이렇게 20~30대라면 누구나 무릎을 딱 치며 폭풍 공감을 할 수 있는 볼거리들은 제작진들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애틋한 첫사랑, 그리고 짜릿한 우정에 울고 웃는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던 첫사랑의 기억이 주인공 시원(정은지 분)과 윤제(서인국 분)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순수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할 계획이다.

친구에서 첫사랑의 감정을 갖게 되는 섬세한 감정 변화로, 시청자들 역시 묻어뒀던 감성이 새록새록 솟아 오를 뿐만 아니라 여섯 주인공들의 때론 거침없고, 코끝 찡한 우정과 성장 스토리를 보면서, “나는 어떤 학창시절을 보냈을까”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만든다. 이외에도 6명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사랑과 우정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연예부 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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