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 우수사례- 공공근로 ② 성남시 벌터산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성남 벌터산 자연생태공원 조성은 역사였다”

지역내일 2002-01-24 (수정 2002-01-30 오후 2:17:53)
성남시는 99년 벌터산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 전국 최우수시에 선정됐다.
성남시의 공공근로 사업의 특징은 최소의 투자로 생산성을 극대화한 1석3조의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근로사업으로 실업률을 낮추고, 버려진 유휴지나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공터를 규모에 따라 생태자연공원이나 쌈지공원으로 조성해 토지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도심 공원조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거가치를 높이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벌터산 자연생태공원은 아카시아 나무만이 무성한 도심지 부근의 버려진 야산을 시민들의 휴식처와 체력단련의 장으로 바꾼 ‘역사’라는 평이다.
당시 성남시는 분당신도시와 수정·중원구 구도신 간의 주거환경의 불균등이 심한 상태였다. 예를 들어 분당 신도시는 80여개의 중소 공원이 있는 반면, 수정·중원구는 10곳도 채 안돼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러한 불균등을 해소하기 위해 수정구 수진2동 벌터산(62,800㎡·190평)에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쓸모 없는 아카시아 나무를 베어내 정자 2곳(팔각·사각초가지붕), 벤치 50여개, 배드민턴장 4면, 테니스장 2면, 게이트볼장 2면 등 운동시설을 만들었다. 또 1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과 어린이를 위한 인디언집, 그네, 줄타기, 아파치 요새 등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3000m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화단 5개소를 조성했다. 진입로에는 벗나무와 잣나무, 맥문동과 잔디를 심고 산책로에는 나무로 된 구름다리 4개를 설치했다. 5개 화단에는 소나무 회양목 주목 벗나무 사계장미 철쭉 등 나무와 하늘메발톱 감국 맥문동 숙부쟁이 등 화훼를 심었다.
벌터산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에는 99년 6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5개월간 1일 45명씩 연인원 5625명이 참여했으며, 총 3억5000만원이 투자됐다.
8개 방향에서 벌터산으로 오를 수 있도록 배려해 주변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요즘 주민들은 벌터산 공원이 완성돼 집 값이 올랐다며 환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공공근로 사업으로 벌터산 외에도 대원체육공원을 조성공사를 벌였으며 낡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영세민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의 집을 선택해 도배, 지붕과 담장의 개보수, 도색 등 ‘사랑의 보금자리 개선 사업’도 전개해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오래된 책 걸상을 보수·교체하고, 교정안의 자연생태공원과 분수대를 개보수해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작년에는 세계산업디자인 총회를 맞아 로프식 가로화단 93개소를 조성해 거리의 분위기를 바꿔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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