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4일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정봉은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오산시 금왕동 세교 택지개발 1지구에서 생명보험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졌다.
오산시 생명보험어린이집은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656㎡, 지하 1층·지상2층)로 내년 1월 개원한다. 어린이집 건축에 사용되는 모든 내장재는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청정에너지 설비가 설치된다.
이시형 재단 이사장은 "이번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으로 오산시 금왕동 일대의 어린이집 부족 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오산 금왕동에 있는 대다수 보육시설이 정원 40명 이하의 소규모 시설이라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영유아 수만 400명에 달한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해말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서 4개 자치단체를 선정,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해 기부채납하는 어린이집사업을 전개중이다. 지난 3월에 구로구립생명보험어린이집을 착공했고 경기 이천과 광주 남구 생명보험어린이집도 곧 착공할 예정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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