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코엑스·롯데월드<전력소비 많은 건물> 냉난방온도 공개

지역내일 2012-07-30
서울시, 대학 호텔 백화점 병원 1만3095곳 집중관리

내년부터 서울대학교와 롯데월드 코엑스 등이 에너지 절감현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내에서 전력소비량이 상위 2%에 속하는 건물 1만3095곳을 집중관리, 전력난에 대비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정·상업용 건물이 차지하는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의 3/5이나 되는데 2006년 이후 최근 5년동안 12%나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19% 늘어난 전력을 주로 사용하는 곳 역시 건물이다.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전력이 71%, 도시가스가 29%다. 도시가스 60%와 전력 40%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주택과 대조된다.

서울시는 30일 공포된 새 '에너지조례'에 따라 전력 소비가 많은 건물에 대한 집중관리를 하기로 했다. 전력 소비 상위 2% 건물 1만3095곳이 대상이다. 기준은 한전과 계약한 전력량이 시간당 100㎾ 이상인 곳.

시 관계자는 "주로 대학과 호텔 백화점 병원 등이지만 10층 이상 건축물은 대부분 포함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 가정에서 시간당 사용하는 전력은 3㎾ 가량이다.

서울시는 이들 건물 앞이나 휴게실에 전광판을 설치해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과 증감량을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새 조례에 따라 시장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물의 경우 에너지 관리자를 지정하고 건축물 냉난방온도와 에너지사용량을 표시해 관리하도록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민간건물에 앞서 10월부터 시 신청사와 25개 자치구 청사 에너지사용량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전력 소비가 많은 건물에서 지켜야 할 여름(6~9월) 냉방온도는 26℃ 이상이고 겨울(11~3월) 난방온도는 20℃ 이하다.

한편 서울시에서 지난 한해 2000 TOE(석유환산톤, 1TOE는 1000만kcal에 해당) 이상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물 413곳을 분석한 결과 산업부문을 제외하고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많은 건물은 서울대학교 롯데월드 코엑스 강남삼성병원 현대아산병원 순이었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곳도 비슷해서 서울대 코엑스 롯데월드 강남삼성병원 SK브로드밴드 순이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