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탁 휴넷 대표 '행복한 경영이야기' 2000회 돌파 …'자리이타·선의후리' 강조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 좋다'고 했습니다. 불황은 분명 역전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불황에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학습하고 도전하는 사람과 기업에게만 불황은 역전을 허용합니다."(2012년 8월 6일)
매일 아침 직장인 180만명은 짧은 문장의 에세이를 이메일로 받아 본다. 이 글을 통해 자성과 공감, 깨달음으로 하루를 연다. 날마다 내용과 메시지는 다르다. 하지만 이 글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것은 "모두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자"는 철학이 그것이다. 글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생각을 나누고,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 아침, 직장인의 정신을 일깨우는 이메일의 제목은 '행복한 경영이야기'다. '행복한 경영이야기' 작성자는 직장인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다.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세계 최고 석학들과 CEO들의 주옥 같은 명언을 소개하고, 조 대표의 간단한 해석을 담은 경영 에세이다. 글은 조 대표가 자신이 선정한 도서를 읽은 후 직접 작성한다.

<휴넷 조영탁(사진="" 가운데)="" 대표가="" 회사내="" '명예의="" 전당'=""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했다.="" 사진="" 휴넷="" 제공="">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직원 고객 주주 사회 등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행복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10월경 처음 발송한 메일은 벌써 1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한 장, 한 장의 편지가 쌓여 마침내 2000회를 넘어섰다. 회원도 급격히 늘어 현재 180만명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서비스되고 있다. 그는 10년 가까이 글을 쓰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1년에 약 500권의 책을 읽고 주옥같은 명언을 발췌한다. 발췌한 글의 의미를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는다. 도서 선정에서도 이념적으로 편향되는 걸 경계한다.
이런 이유로 '행복한 경영이야기' 회원들은 열성독자로 유명하다. 실제 조 대표가 100만원짜리 인문학강의 내용을 설명한 글을 받아본 회원들이 하루만에 100명이 신청을 할 정도였다. 편지를 묶어 책으로 발간할 때는 7000여권이 사전 주문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자신부터 '행복한 경영'을 위해 노력한다. 직원들이 4년 근무하면 1개월 유급휴가를 준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을 상대로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아카데미'는 250회에 이른다. 매출의 1%를 재능기부하고, 이익의 10%를 직원들에게 장려금으로 돌려준다.
"'자리이타'(自利利他)와 '선의후리'(先義後利)라는 말을 경영과 인생의 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남을 이롭게 하면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의를 앞세우면 이익은 따라온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이 돈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 기여를 하다보면 성공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행복경영 전도사'로 자임하는 조 대표. 그는 "'행복한 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될 때까지 글쓰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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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 좋다'고 했습니다. 불황은 분명 역전의 기회입니다. 그러나 불황에 위축되지 않고 공격적으로 학습하고 도전하는 사람과 기업에게만 불황은 역전을 허용합니다."(2012년 8월 6일)
매일 아침 직장인 180만명은 짧은 문장의 에세이를 이메일로 받아 본다. 이 글을 통해 자성과 공감, 깨달음으로 하루를 연다. 날마다 내용과 메시지는 다르다. 하지만 이 글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것은 "모두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자"는 철학이 그것이다. 글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생각을 나누고,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 아침, 직장인의 정신을 일깨우는 이메일의 제목은 '행복한 경영이야기'다. '행복한 경영이야기' 작성자는 직장인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다.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세계 최고 석학들과 CEO들의 주옥 같은 명언을 소개하고, 조 대표의 간단한 해석을 담은 경영 에세이다. 글은 조 대표가 자신이 선정한 도서를 읽은 후 직접 작성한다.

<휴넷 조영탁(사진="" 가운데)="" 대표가="" 회사내="" '명예의="" 전당'=""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했다.="" 사진="" 휴넷="" 제공="">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직원 고객 주주 사회 등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행복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10월경 처음 발송한 메일은 벌써 1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한 장, 한 장의 편지가 쌓여 마침내 2000회를 넘어섰다. 회원도 급격히 늘어 현재 180만명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서비스되고 있다. 그는 10년 가까이 글을 쓰기 위해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1년에 약 500권의 책을 읽고 주옥같은 명언을 발췌한다. 발췌한 글의 의미를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는다. 도서 선정에서도 이념적으로 편향되는 걸 경계한다.
이런 이유로 '행복한 경영이야기' 회원들은 열성독자로 유명하다. 실제 조 대표가 100만원짜리 인문학강의 내용을 설명한 글을 받아본 회원들이 하루만에 100명이 신청을 할 정도였다. 편지를 묶어 책으로 발간할 때는 7000여권이 사전 주문되기도 했다.
조 대표는 자신부터 '행복한 경영'을 위해 노력한다. 직원들이 4년 근무하면 1개월 유급휴가를 준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을 상대로 '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아카데미'는 250회에 이른다. 매출의 1%를 재능기부하고, 이익의 10%를 직원들에게 장려금으로 돌려준다.
"'자리이타'(自利利他)와 '선의후리'(先義後利)라는 말을 경영과 인생의 이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남을 이롭게 하면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의를 앞세우면 이익은 따라온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이 돈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라 사회적 기여를 하다보면 성공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행복경영 전도사'로 자임하는 조 대표. 그는 "'행복한 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될 때까지 글쓰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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