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김희선, 서울 부산 목포 찍고...동분서주 신출귀몰

지역내일 2012-08-07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있다.

오는 8월 13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신의’의 주인공 김희선은 요즘 전국을 돌며 촬영 중인데 하필이면 지방 세트장이 부산방면(경남 창원), 목포방면(전남 장흥), 충청도(단양, 부여) 등지에 각각 떨어져 있어‘홍길동’같은 신출귀몰의 축지법으로 날아다녀야 하는 상황.

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히트곡처럼‘서울 부산 목포 찍고’강행군 중이다. 이쯤 되면‘지방 촬영’이 아니라 거의‘국토 대장정’수준.

김희선 소속사 관계자는“서울 근교의 구리 세트장까지 포함해 모두 다섯 군데를 돌며 촬영하는데 하루에 왕복 주행거리 1,000km를 넘긴 날도 많다”고 밝혔다. 장마철 폭우 때는 안전운행을 위해 2명의 매니저가 교대로 운전대를 잡기도 했다고.

김희선은 그동안 폭우로 끊어진 도로에 막혀 수십km를 돌아가고 한밤중‘전설의 고향’같은 외딴 산 속에서 무서움을 참아가며 이동한 적도 있다. 또 먹을 것이 부족하고 화장실도 불편한 야외에서 고생하며 때로는 차 속에서 새우잠을 자고 도시락을 까먹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게다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긴팔 옷의 고려복식을 입은 채 땀을 흘리고 밤에는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모기도 미녀를 좋아하는 것인지 유독 김희선에게만 달려드는 바람에 김희선은 수시로 테니스 라켓처럼 생긴‘모기 퇴치기’를 휘두르며‘달밤에 체조’를 하고 있다. 최근 제작진에 의해 공개됐던 이 모습은‘희선포바’(테니스 여제 사라포바를 합성한 말)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김희선의 극중 배역은 성형외과 의사. 드라마 속에선 나름대로 능력 있는‘청담동 알파걸’이지만 실제의 촬영 현실에선‘의사의 품격’을 포기한 지 오래라고.

또 피 묻은 극중 의상으로 두 달을 촬영하는 바람에 ‘패션여왕 김희선’이라는 말이 무색한‘단벌 꽁쥬’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희선은“뙤약볕에서 고생하는 촬영 스태프를 보면 더위라는 말도 사치스럽게 느껴진다”며 ”그분들의 노고와 시청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폭염보다 더 뜨거운 배우 김희선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