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1일 목동 본사에서 9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쉼켄트(Shymkent) 윤활기유 생산설비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윤활기유 전문제업체인 힐(HILL)사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Astana)에서 남쪽으로 870km 떨어진 곳에 연간 20만톤의 윤활기유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본 및 상세설계를 비롯해 구매, 건설 등 모든 공사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40개월.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송변전 개보수 사업도 수행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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