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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
힙합그룹 엠아이비(MIB)의 강남이 올 하반기의 예능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12일 강남은 KBS '해피투게더3' 257회에 출연하여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예능 새싹 특집'이란 타이틀에 맞춰 강남은 2AM 조권, 2PM 우영, 씨스타의 다솜, 보라, 은지원과 함께 충만한 예능감각을 뽐내며 또 한 명의 예능 유망주 탄생을 알렸다.
강남은 생애 첫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의 적응력을 보이며 특유의 엉뚱함과 당돌함으로 '해피투게더3'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하는데 일조했다. 서툰 한국어 때문에 생긴 오해, 일본 탑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닮은꼴로 생긴 일화, 멤버들과의 다툼 등 각종 에피소드를 들려준 강남은 독특한 입담을 자랑하며 스스로 예능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특히, 강남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은지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와이에서 유학했을 당시 은지원과 고교동문 선후배 사이였던 것이다. 강남은 은지원이 학교에서 유명한 존재였음을 밝히며 그 이유가 퇴학 때문이었음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자신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힙합그룹 MIB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강남은 힙합그룹 특유의 강한 이미지를 깨고 친근감 있는 모습과 깨알 같은 예능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그동안 음악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방송 노출이 거의 없었던 만큼 무대에서와는 반전된 이미지와 신선한 캐릭터로 전 출연진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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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
강남은 예능 첫 출연에 긴장을 많이 했지만 출연진들이 잘 챙겨주어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쉬는 시간마다 유재석 선배님이 힘내라고 격려해주신 게 큰 힘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첫 예능 출연소감을 밝혔다.
재일교포 출신인 강남은 일본 대형 기획사에서 밴드 보컬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과 하와이에서 성장한 만큼 한국어, 일어, 영어 3개 국어에 능통하다. 최근에는 tvN 시트콤 '21세기 가족'에서 4차원 유학생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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