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주식거래, 증가세 빨라져

지역내일 2012-08-13
2009년보다 5배 증가 … HTS 거래비중은 대폭 감소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주식거래 증가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09년보다 주식거래대금과 거래비중은 5배 증가했고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이용한 주식거래대금비중은 2009년 1.38%에서 올해 8월 8일 현재 6.76%로 5.38%p(4.9배)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비중은 더욱 빠르게 늘어나 지난 8일 현재 13.24%로 2009년 2.56%보다 10.68%p( 5.2배) 늘어났다. 주식거래의 하루평균거래금액도 대폭 늘어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일평균거래금액은 2009년 1601억원에서 이달 8일까지 6793억원으로 4.2배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009년 1074억원에서 5581억원으로 5.2배 증가했다.

MTS가 투자자들의 새로운 매매수단으로 떠오른 것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PDA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에 발맞춰 증권사들이 각종 유인책을 내놓으며 MTS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투자자별 주문매체현황을 살펴보면 MTS를 이용한 거래는 주로 개인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도에는 거래비중이 2.36%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13.15%로 증가했다. 하루평균거래대금도 1599억원에서 올해 6778억원으로 323.9% 늘어났다. MTS 하루평균거래금액 6793억원이 99.8%가 개인이 거래한 금액이다. 반면 영업단말(영업점 방문), 유선단말(전화주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주식거래비중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특히 HTS를 이용하던 거래가 MTS로 옮겨가면서 HTS의 거래대금과 비중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하루평균거래금액은 5조5310억원에서 3조6780억원, 거래비중은 47.72%에서 36.62%로 11.1%p(23%)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일평균거래금액이 3조4182억원에서 2조9562억원으로 줄었고 거래비중은 81.44%에서 70.11%로 14% 감소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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