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지난 17일 저녁 부산시 남구 대연동 가람아트홀에서 은행장과 직원들이 대화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Talk Talk'라고 이름붙여진 이번 행사에는 은행장과 얼굴을 맞댈 기회가 별로 없는 지방 영업점의 책임자급(차장·과장) 직원과 행원들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은행장과 참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종준 행장은 30여년 하나인으로 지낸 선배로서 조언했고, 그 외에도 음악과 함께 영업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공연과 은행장의 의견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 정도를 버튼으로 체크하는 이벤트, OX퀴즈 등 쌍방향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 행장은 행사장에서 "CEO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직원들과 터놓고 솔직 담백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어보고 선배로서 조언도 하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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