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환씨, 안정남 전청창에 감세 청탁

사채업자에 1억 받아 … 대검, 안씨 귀국 즉시 조사키로

지역내일 2002-01-29 (수정 2002-01-29 오전 9:22:42)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구속)씨가 금융기관 업무를 알선한 일 외에도 거액을 받고 국세청에 세금감면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용호씨 의혹사건을 재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신승환씨가 지난해 6월 업자 최 모씨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뒤 안정남 전 건설교통부 장관(당시 국세청장)을 찾아가 만난 사실을 밝혀냈다.
특검팀은 신승환씨의 세금감면 청탁 혐의는 이용호씨 사건과 관련이 없어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수사결과를 28일 대검에 통보했다.
안 전 장관은 신씨의 청탁을 받고 서울중부세무서에 전화를 걸어 세금을 줄여주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11일 일본을 거쳐 캐나다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검은 신씨를 상대로 안 전 장관에 대한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경위와 안 전 장관에게 돈을 줬는지를 조사한 뒤 알선수재 혐의로 추가기소키로 했으며, 안 전 장관도 귀국하는 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신씨가 금융감독원과 조흥은행 등에 청탁, 쌍용화재 인수를 알선해 주는 대가로 이용호씨에게서 3차례에 걸쳐 6666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신씨를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또 지난해 6월4일 신씨가 서울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김 모씨로부터 서울지검 북부지청에 고소할 조합아파트 관련 사건이 잘 처리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밝혀내고 혐의사실을 대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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