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1동 주민자치센터, 물물교환 보물창고 ''녹색가게'' 개장

지역내일 2002-01-29
"아니, 동사무소에 왠 만물가게가 있었데요?"
민원서류발급 차, 작전1동 동사무소에 들렸었던 희선 엄마가 옆집에 사는 명현 엄마한테 전하는 소식이다.
만물가게는 바로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지하에 개장돼 있던 ''녹색가게''를 이르는 말. 녹색가게에서 취급하는 품목들은 꽤나 다양하다.
취급대상 품목들이 의류, 도서류, 유아용품, 가방류, 신발류, 체육용품, 주방용품, 잡화류, 생활가전제품, 환경상품, 수공예품 등 사용가치가 있는 모든 중고 생활용품들이다. 그 물건들이 정성껏 손질된 채로 진열장에서 새로운 주인과의 만남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녹색가게는 지역 주민에게 환경보존 및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자원재활운동과 환경보존운동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치됐다.
동사무소 주민자치담당 박기종씨 말에 따르면 "녹색가게는 지난 해 9월에 개장해서 초창기 때 인천 YMCA에서 운영하다가 내부수리 문제로 잠시 문을 닫았으나 올해 1월부터 다시 문을 열게 됐다"고 한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는 동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를 확보하여 가게운영을 하기 때문에 녹색가게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자신했다.
관내의 알뜰한 주민들을 위한 녹색가게. 거기에서 오고가는 중고물건에는 주민간의 인정이 살아 숨쉬고 있다. 또한 선진화된 의식의 재활용문화가 8평의 공간에 가득하다.
녹색가게 평일 개장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지만, 하절기엔 오후 5시까지 연장된다.
품목별 판매지정가격은 교환물품의 상태에 따라 최하 100원에서 최고 5000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부터 올 해 1월 25일까지 총 1174명이 이 녹색가게를 이용했다. 품목별 교환실적은 총 1576건(의류 803, 잡화류 698, 아동용품 51, 도서류 24)이었다.
내 가정에서는 쓸모가 없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재활용이 가능한 쓸만한 물품들이 즐비한 곳. 손쉽게 보물찾기 같은 행운을 누리고 싶은 분들은 작전1동 동사무소 지하 녹색가게를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 곳에 가면 당신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물건들이 준비돼 있을 테니까….
※ 문의전화 : 작전1동 주민자치센타 ☎ 542-0075, 450-4801∼12
정현숙 리포터(lifev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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