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수요 증가 … 맞춤형교육에 진로지도·인성교육·동아리 지원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첨단의료기기산업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과 학과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지역 전문대학인 혜천대학교 의료기기과는 의료기기의 개발, 운영,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2학년도에 신설된 학과다. 이 학과는 경쟁우위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육성하기위해 대학병원과 전문의료기기 기업체와의 연계형 교육을 통해 취업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지역 전문대학인="" 혜천대학교="" 의료기기과는="" 의료기기의="" 개발,="" 운영,=""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사진은="" 이="" 학교="" 학생들이="" 생체전기신호="" 실험을="" 하는="" 모습.="" 사진="" 혜천대학교="" 제공="">
의료기기과는 이론과 실무형실습뿐 아니라 사회봉사 등 인성교육과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학과의 자랑거리인 전공동아리 IBOME(Idea Bank of Medical Equipment)는 창립 3개월만에 '2012년 이공계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최종선정됐다. 또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의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20개 동아리만이 초청됐으며 IBOME는 이날 연구한 작품들을 전시·시연해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교가 의료산업 중심인 충청권에 소재하고 있으며 전임교수들의 다양한 산·학·연 경험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가능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혜천대학은 이 학과의 향후 전망도 밝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의료기기산업을 미래신성장동력의 전략사업으로 삼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활성화에 2038년까지 총 5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됨으로써 의료기기 전문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첨단 의료기기산업이 차세대 신수종 사업으로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SKT 등 대기업들도 첨단의료기기 개발과 유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우리 학생들의 취업경로를 보다 다양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질병을 보는 패러다임이 완치가 아닌 병을 인정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볼 때 미래의 의료기기 수요는 의사나 병원으로부터 가정, 복지시설을 포함하는 일반대중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IT기술의 발달로 의료서비스 공간이 병원을 넘어 장소와 시간을 초월해 확대되고 있으며 IT·BT·NT 융복합화로 병원정보화, 홈&모바일, 유헬스케어 등 신개발 의료기기시장에 대한 변화와 수요가 예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졸업 후 취업 및 진로분야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의공학과 의공기사, 대학병원 의공학연구소 연구원,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회사 연구원, 의료기기 수출입 회사, 보건의료 관련 연구소, 보건기술직 공무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평가센터, 스포츠의학 관련분야, 보건의료 관련 연구소, IT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등이 가능하다.
학교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공교수와 학생간 1:1 면담으로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진로지도는 진로검사, 적성검사 등을 활용해 진로로드맵을 설정하고 2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학교 관계자는 "모든 학과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창조적 산업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보다 경쟁력있는 학생을 배출하는 최고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대전지역>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첨단의료기기산업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과 학과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지역 전문대학인 혜천대학교 의료기기과는 의료기기의 개발, 운영,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2학년도에 신설된 학과다. 이 학과는 경쟁우위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육성하기위해 대학병원과 전문의료기기 기업체와의 연계형 교육을 통해 취업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지역 전문대학인="" 혜천대학교="" 의료기기과는="" 의료기기의="" 개발,="" 운영,=""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사진은="" 이="" 학교="" 학생들이="" 생체전기신호="" 실험을="" 하는="" 모습.="" 사진="" 혜천대학교="" 제공="">
의료기기과는 이론과 실무형실습뿐 아니라 사회봉사 등 인성교육과 동아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학과의 자랑거리인 전공동아리 IBOME(Idea Bank of Medical Equipment)는 창립 3개월만에 '2012년 이공계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최종선정됐다. 또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의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20개 동아리만이 초청됐으며 IBOME는 이날 연구한 작품들을 전시·시연해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학교가 의료산업 중심인 충청권에 소재하고 있으며 전임교수들의 다양한 산·학·연 경험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가능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혜천대학은 이 학과의 향후 전망도 밝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의료기기산업을 미래신성장동력의 전략사업으로 삼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활성화에 2038년까지 총 5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됨으로써 의료기기 전문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첨단 의료기기산업이 차세대 신수종 사업으로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SKT 등 대기업들도 첨단의료기기 개발과 유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우리 학생들의 취업경로를 보다 다양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질병을 보는 패러다임이 완치가 아닌 병을 인정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볼 때 미래의 의료기기 수요는 의사나 병원으로부터 가정, 복지시설을 포함하는 일반대중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IT기술의 발달로 의료서비스 공간이 병원을 넘어 장소와 시간을 초월해 확대되고 있으며 IT·BT·NT 융복합화로 병원정보화, 홈&모바일, 유헬스케어 등 신개발 의료기기시장에 대한 변화와 수요가 예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졸업 후 취업 및 진로분야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의공학과 의공기사, 대학병원 의공학연구소 연구원,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회사 연구원, 의료기기 수출입 회사, 보건의료 관련 연구소, 보건기술직 공무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평가센터, 스포츠의학 관련분야, 보건의료 관련 연구소, IT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등이 가능하다.
학교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공교수와 학생간 1:1 면담으로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진로지도는 진로검사, 적성검사 등을 활용해 진로로드맵을 설정하고 2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학교 관계자는 "모든 학과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창조적 산업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보다 경쟁력있는 학생을 배출하는 최고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대전지역>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