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작년 한해 동안 성남시민이 소비자 상담실에 접수한 고발은 총 6450건으로 2000년도의 5830건 보다 2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이유는 IMF 이후 경제위기를 벗어났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억제하고 있던 소비 심리를 어느정도 회복시키고 소비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경기지회 성남지부(성남소비자모임)’의 2001년도 소비자 상담 통계 분석결과 드러났다.
분석결과 소비자의 고발 이유는 소비자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정보확보와 상담이 36.8%(2371건)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해제 23%(1485건), 품질 불만 15.6%(1009건), 서비스 7.8%(501건), 판매방법 7.7%(494건), 가격이나 요금 6%(38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품목별로 보면, 문화용품에 대한 불만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용품(12.5%), 피복제품(8%), 운수·통신(6.8%), 금융·보험(6.4%)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문화용품은 학습교재·서적인쇄물(46%), 영상·음향기기(36.6%) 대부분이었으며, 생활용품은 주방용품이 가장 많았다.
피복제품의 경우 의류 구입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무조건 환불을 요구하다가 발생되는 문제와 세탁표시 방법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세탁한 후 문제가 발생해 제조업체와의 분쟁이 가장 많았다.
운수·통신의 경우 전신·전화에 대한 고발이 가장 많았으며, 택배 지연과 분실시 배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기된 불만이 많았다. 전신·전화의 경우 시외전화 사전선택제와 관련해 O통신과 D통신 등이 소비자가 신청한 적이 없는 시외전화 요금이 무작위로 청구돼 소비자 불만이 높았다. 통신사의 해결 불응으로 부득이하게 정보통신위에 고발조치해 과징금을 물리기도 했다.
금융·보험의 경우 신용카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고객확보를 위해 행위 무능력자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카드를 발급으로 대금청구 등 파생되는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성남소비자모임 관계자는 “정보 통신 기술 발달로 기업의 판매방법이 전문화 다양화되고 있으나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판매전략에 현혹되어 충동구매를 하는 등 비합리적인 소비형태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여전히 많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자발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지식이나 소비자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막고 줄이기 위해선 “정부가 전문적이고 복잡한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소송 등을 지원하고 사전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기업은 허위 과대광고를 삼가고 소비자 문제 발생시 피해보상 규정 등의 적극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소비자들도 능동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할 것을 당부했다.
작년 한해 동안 성남시민이 소비자 상담실에 접수한 고발은 총 6450건으로 2000년도의 5830건 보다 2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이유는 IMF 이후 경제위기를 벗어났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억제하고 있던 소비 심리를 어느정도 회복시키고 소비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경기지회 성남지부(성남소비자모임)’의 2001년도 소비자 상담 통계 분석결과 드러났다.
분석결과 소비자의 고발 이유는 소비자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정보확보와 상담이 36.8%(2371건)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해제 23%(1485건), 품질 불만 15.6%(1009건), 서비스 7.8%(501건), 판매방법 7.7%(494건), 가격이나 요금 6%(38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품목별로 보면, 문화용품에 대한 불만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용품(12.5%), 피복제품(8%), 운수·통신(6.8%), 금융·보험(6.4%)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문화용품은 학습교재·서적인쇄물(46%), 영상·음향기기(36.6%) 대부분이었으며, 생활용품은 주방용품이 가장 많았다.
피복제품의 경우 의류 구입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무조건 환불을 요구하다가 발생되는 문제와 세탁표시 방법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세탁한 후 문제가 발생해 제조업체와의 분쟁이 가장 많았다.
운수·통신의 경우 전신·전화에 대한 고발이 가장 많았으며, 택배 지연과 분실시 배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기된 불만이 많았다. 전신·전화의 경우 시외전화 사전선택제와 관련해 O통신과 D통신 등이 소비자가 신청한 적이 없는 시외전화 요금이 무작위로 청구돼 소비자 불만이 높았다. 통신사의 해결 불응으로 부득이하게 정보통신위에 고발조치해 과징금을 물리기도 했다.
금융·보험의 경우 신용카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고객확보를 위해 행위 무능력자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카드를 발급으로 대금청구 등 파생되는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성남소비자모임 관계자는 “정보 통신 기술 발달로 기업의 판매방법이 전문화 다양화되고 있으나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판매전략에 현혹되어 충동구매를 하는 등 비합리적인 소비형태에 의한 소비자 피해가 여전히 많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려는 자발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지식이나 소비자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막고 줄이기 위해선 “정부가 전문적이고 복잡한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소송 등을 지원하고 사전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기업은 허위 과대광고를 삼가고 소비자 문제 발생시 피해보상 규정 등의 적극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소비자들도 능동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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