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9281명 설문조사… 절반이상이 선택
53% "선물받는다면 돈·상품권이 최고"
소비자들은 친지에게 줄 올 추석 선물로 2~5만원대의 복합선물세트를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받는 선물로는 돈이나 상품권을 가장 선호했다.
CJ그룹 통합멤버십서비스 CJ ONE이 회원 9281명에게 올 추석 예산과 선물에 대해 물어 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5555명(60%)이 추석 선물 비용을 지난 설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38.7%(3588명)는 '물가가 너무 올라 선물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쇨 예산으로는 '5만원~10만원'이란 응답이 31.3%(2908명)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9.2%(1785명)가 '10만원~15만원'이라고 답했다.
'5만원~10만원'을 추석예산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 비중은 지난 설(19.1%)때보다 12%포인트 이상 늘어 지난해 하반기이후 지속된 경기불황 추세를 반영한 모습이었다. 실제 '5만원 이하'로 응답한 회원도 14.1%(1311명)로 세 번째로 많았을 정도다.
반면 선물 가격대는 예년과 큰 차이 없이 '2만원~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4793명(51.6%)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가운데 30.2%에 해당하는 2802명이 '3만원~5만원'으로 답했고 '2만원~3만원'이란 응답도 1991명(21.4%)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16.8%(1561명)는 '5만원~7만원' 가격대의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추석선물 구매기준은 '실용성·다목적'이 34.5%(3204명)로 1위를 차지했고 '가장 무난해서'가 20.7%(1918명), '가격 대비 가치'가 16%(1479명)로 뒤를 이었다. 예컨대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인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사더라도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한 '복합 식품 선물세트'를 사겠다(38.4%)는 식이다.
한편 올해 구매할 추석선물로 24.2%(2243명)가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을 첫번째로 꼽았고 현금 또는 상품권'이 20.6%(1909명)로 뒤를 이었다. 반면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 또는 상품권'이 53.5%(4965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육 선물세트'와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각각 12%(1113명), 11%(1011명)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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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선물받는다면 돈·상품권이 최고"
소비자들은 친지에게 줄 올 추석 선물로 2~5만원대의 복합선물세트를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받는 선물로는 돈이나 상품권을 가장 선호했다.
CJ그룹 통합멤버십서비스 CJ ONE이 회원 9281명에게 올 추석 예산과 선물에 대해 물어 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5555명(60%)이 추석 선물 비용을 지난 설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38.7%(3588명)는 '물가가 너무 올라 선물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쇨 예산으로는 '5만원~10만원'이란 응답이 31.3%(2908명)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9.2%(1785명)가 '10만원~15만원'이라고 답했다.
'5만원~10만원'을 추석예산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 비중은 지난 설(19.1%)때보다 12%포인트 이상 늘어 지난해 하반기이후 지속된 경기불황 추세를 반영한 모습이었다. 실제 '5만원 이하'로 응답한 회원도 14.1%(1311명)로 세 번째로 많았을 정도다.
반면 선물 가격대는 예년과 큰 차이 없이 '2만원~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4793명(51.6%)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가운데 30.2%에 해당하는 2802명이 '3만원~5만원'으로 답했고 '2만원~3만원'이란 응답도 1991명(21.4%)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16.8%(1561명)는 '5만원~7만원' 가격대의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추석선물 구매기준은 '실용성·다목적'이 34.5%(3204명)로 1위를 차지했고 '가장 무난해서'가 20.7%(1918명), '가격 대비 가치'가 16%(1479명)로 뒤를 이었다. 예컨대 명절 선물 스테디셀러인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사더라도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한 '복합 식품 선물세트'를 사겠다(38.4%)는 식이다.
한편 올해 구매할 추석선물로 24.2%(2243명)가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을 첫번째로 꼽았고 현금 또는 상품권'이 20.6%(1909명)로 뒤를 이었다. 반면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 또는 상품권'이 53.5%(4965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육 선물세트'와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각각 12%(1113명), 11%(1011명)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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