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득남 소감 “음악인이자 떳떳한 가장 되겠다”

지역내일 2012-09-03



가수 리치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가운데 지난 3월 득남한 심경을 밝혔다.

리치는 9월 3일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 번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비밀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안 맞는 것 같지만 제 입장에서는 조금 제가 더 떳떳하게 당당해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게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지금 정식적인 결혼을 한 후 아기가 생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기가 생겨서 혼인신고를 한 것도 아니라 제겐 지금 아무런 정식적인 원칙상황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서서 이야기 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뒤늦게 득남 소식을 알린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리치는 “지금 상황에서 ‘최선에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계속 가만히 그냥 있는것 보다 차라리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심정을 털어놓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한 후 “제 아내나 제 가족들이 이러한 일들로 마음 고생 할까봐 너무나 걱정이 된다. 또한 활동을 앞두고 있는 에이블 동생들한테도 혹시 피해가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다”라는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리치는 “지금이라도 아기한테 조금 더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일에 더 집중할 것이고 이제 가장이 됐으니 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갈 것이다”라며 “저희 가족 예쁘게 지켜봐주시고 음악인이자 한 가정의 남자로 살아가는 리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리치는 오는 10월 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연예부 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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