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D-100 ‘오바마-롬니 동률’ 격전

지역내일 2012-07-30
지지율 46% 타이, 역대 최고 접전
일자리경제, 후보연설, 대선토론

미국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동률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역대 최고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대선 100일전 상황'을 진단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전 주지사가 현재 47%씩의 지지율로 타이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역대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초박빙승부를 벌일 것 으로 예상했다.

대선 100일전 갤럽 지지율에서 우세한 후보가 실제 선거에서 승리한 경우들이 최근 10번의 선거에서 9번이나 되기 때문에 이 싯점의 지지율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갤럽의 여론지지율에서도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46%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두 후보는 D-100을 기점으로 진검승부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으로 100일 동안 승부를 가를 핵심 요소는 대략 4가지인 것으로 USA 투데이는 보도했다.

우선 일자리와 GDP 성장률 등 경제상황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두달연속 8.2%의 고실업률에 머문 일자리 상황이 8월 3일 발표되는 7월 실업률과 9월초에 나올 8월 실업률에서 어떤 변화를 보이느냐에 따라 백악관 주인이 가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함께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1.5%에 머문 것으로 발표됐는데 앞으도 두번더 나올 수치 에서 어떻게 변할 지와 10월말에 나올 3분기 성장률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경제상황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으나 실제 승부를 판가름하는 경합지의 고용상황이 전체 평균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오바마에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이와함께 런던 올림픽이 끝나고 공화당 전당대회가 시작하기 전인 8월 12일에서 27일 사이에 발표된 롬니 후보의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가 누가 낙점될 것인지도 주요 변수중 하나가 될 것으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100일 동안의 선거전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역시 양당 전당대회에서 행할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의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이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강조하고 있다.

8월 30일 플로리다 탐파에서 행할 롬니 후보와 9월 6일 노스캐롤라이나 샤로트에서 연설할 오바마 대통령의 전당대회 스피치는 도전자의 진면목을 알리고 현직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해 미 유권자들이 현코스 유지냐, 코스변경이냐를 결정하게 만들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마지막 시험무대는 10월 3일 콜로라도, 10월 16일 뉴욕, 10월 22일 플로리다에서 잇따라 열리는 세차례의 대선후보 토론으로 부동층까지 표심을 결정해 최종 승부를 가르게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워싱턴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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