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권 업무용 빌딩 공실률 상승

지역내일 2012-08-03
역대 최고 공실률 경신 … 지난해보다 2.3%포인트 올라

서울 강북지역 도심권 업무용빌딩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서비스업체 SIPM이 2분기 전국 업무용빌딩 공실률과 임대료 등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북지역 도심권 공실률은 5.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분기보다 0.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3%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공실률은 늘고 있는데 임대료는 지난 1분기보다 4.3% 올랐다.

업무용빌딩은 규모에 따라 프라임급과 A·B·C등급으로 구분된다. 서울 도심권의 경우 프라임급 빌딩은 물론 낮은 등급의 소형 업무용 빌딩까지 공실률이 증가했다. 삼구빌딩과 에이스빌딩은 공실률이 20.0%포인트 이상 늘었다.

강남지역의 2분기 공실률은 3.3%로 강북 도심권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본사를 지어 입주하면서 글라스타워와 군인공제회관 등의 공실률이 각각 18.0%포인트, 6.0%포인트 늘었다.

공실이 거의 없던 여의도와 마포권도 공실률이 늘고 있다. 여의도와 마포권의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1%포인트 늘어난 2.7%를 기록했다.

공실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만 서울 전역에서 준공하는 대형 빌딩들이 여러개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북 도시권에서는 '스테이트타워 광화문'이 9월 준공된다. 여의도에서는 2·3차 IFC, 마포에서는 LIG합정동 오피스빌딩, SBS상암 신사옥, 용산 아스테리움 오피스 등이 3분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서울 전 지역의 업무용빌딩 시장 공실률은 4.1%를 기록했다. 서울시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올 1분기보다 6.8% 하락한 3.3㎡당 145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공급된 신축 업무용빌딩 10개동의 평균 공실률은 65.3%에 달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공실률이 다소 줄었지만 다른 지역의 공실률은 늘고 있다. 특히 대전과 광주의 공실률은 각각 13.1%, 11.1%로 집계됐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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