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장애인들이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동명대 언어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음성분석실 청각검사실 등을 갖춘 이 센터는 이미 지난 8월 하순부터 무료 진단 및 실비 치료를 해온 결과, 현재 20여명의 지역민이 지속 치료를 받고 있다.
동명언어임상센터는 동명대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교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지역사회 의사소통장애인에게 진단과 치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학생들에게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실습 기회가 주어지고, 의사소통장애인들은 수준 높은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명대 언어치료학과는 2010년 개설돼 2014년초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언어치료사는 종합병원, 의원, 복지기관, 학교, 보건소, 다문화가족센터 등에서 일할 수 있으며 개인 언어치료센터를 개원해 언어치료연구소의 운영자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직이다. 언어치료사 국가자격법제화에 따라 2013년부터는 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이 국가시험을 거쳐 언어재활사 자격을 얻게 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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