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날 것으로 자주 먹으면 사망할수도

지역내일 2012-09-10
"잘 먹으면 약이지만"

식약청은 씨앗을 날로 먹으면 그 독성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견과류 등 식물의 씨앗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다양한 씨앗들을 날로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식물 씨앗은 지방(불포화지방산),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하지만 일부 씨앗은 자체 보호수단으로 시안배당체 등 자연독소를 지니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 시안배당체는 청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액에 산소부족을 일으키는 청색증을 일으킨다.

청매실(열매 포함)은 이 시안배당체가 있어 날 것으로 먹으면 큰 일 날 수 있다. 날로 오래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술을 담그거나 설탕에 절여 시안배당체를 분해시킨 후 먹어야 한다. 은행도 시안배당체와 함께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어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먹어야 한다. 메칠피리독신은 한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의식을 잃거나 발작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다.

아마씨는 시안배당체 독성이 있어 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여러 차례 세척하거나 볶아(200℃, 약 20분) 독소를 제거해 먹어야 한다. 1회 4g, 하루 16g(약 2숟가락)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청 박선희 식품기준과장은 "최근 어디에 좋다는 말만 믿고 많이먹는 경우가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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