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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핸섬피플의 핸섬투나잇 콘서트가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렸다. 3일간의 공연중 마지막 날인 이날 공연은 보컬 테이의 군입대를 3일을 앞두고 펼쳐진만큼 많은 관중이 몰렸다.
공연의 포문은 연 보컬 테이는 디제이로 깜짝 등장하여, 20여분간 신명나는 디제잉을 펼쳤다. 공연의 인트로를 장식한 테이의 디제잉은 관객들의 그루빙을 이끌었으며, 디제잉의 마지막에는 최근 핫이슈 곡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살짝 개사한 '현역스타일'을 선보였다. '오빤 현역스타일'이란 멘트로 마감한 디제잉에 관객들은 환호했으며, 테이의 익살스런 연출에 웃음을 자아냈다.
콘서트의 마지막 날인만큼 핸섬피플은 다이나믹한 구성과 연출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멤버별로 본인의 음악인생을 각각의 특별무대를 마련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기타리스트 엄주혁은 과거 펑키브라운 시절 기타와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던 당시의 곡들을 선보였으며 블루지한 수준급 보컬링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프로듀서 최영호의 무대에서는 깜짝게스트로 현진영이 암전상태에서 등장하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으며,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최영호의 과감한 댄싱뒤에 펼쳐진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관객들은 모두 열광하였다. 핸섬피플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 현진영은 본인의 5집 앨범 제작당시를 회상하며, '제게 정말로 중요한 앨범작업에 최영호가 참여하였고, 재기하려던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최영호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테이의 특별무대에서는 고교시절 몸담았던 밴드 청산가리의 활동곡들을 선보이며, 락의 세계로 관객들은 흠뻑 빠지게 했다. 또한 테이는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부르고 난 후, '20대 초반에 여러분들을 만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어느덧 나이가 들어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며 군입대를 앞둔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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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30여분간 진행된 핸섬피플 콘서트에서 테이,최영호, 엄주혁은 최고의 열정을 쏟아냈다. 최영호와 엄주혁은 군입대를 앞둔 테이를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며, 테이는 마지막 열정을 무대위에 쏟아냈다. 관객들은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으며, 공연의 마지막 곡인 '같은 베개'를 부르는 동안 핸섬피플과 관객들은 모두 하나가 되었다.
공연 마친 후 고향 울산으로 내려간 테이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오는 11일 의정부소재 306보충대로 현역병으로 입대한다.<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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