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권 집권 이후 전세값 최고 두배 올랐다

지역내일 2012-09-11
동탄 111% … 비강남권·경기도 상승 주도

이명박정부 5년 동안 수도권 전세값이 최고 111.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명박정부가 시작된 2008년 2월부터 2012년 9월 10일 현재까지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2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참여정부 5년간의 수도권 전세가 상승률은 평균 15.9%였다. 이명박정부 기간에 1.5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주택 구입보다는 전세에 머물려는 수요가 많아졌다. 여기에 대외 경기 악재 등으로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매매보다는 전세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반면 물건이 없다보니 전셋값이 많이 오르게 된 것이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 경기도 동탄신도시다. 2008년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은 3.3㎡당 311만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659만원이다. 5년간 두배나 올랐다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25개구 자치구 가운데 강서구(38.1%), 광진구(34.6%), 마포구(33.6%), 중랑구(32.9%), 도봉구(30.8%), 동작구(30.4%) 등 13개구의 변동률이 서울 평균 상승률(28.23%)을 웃돌았다.

서울 평균보다 전세값 상승률이 높은 곳 중 강남권은 2곳에 불과했다. MB정부 5년간 강남권 보다는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더 오른 것이다.

이른바 '전세 난민'들이 강남에서 비강남으로 다시 수도권으로 주거지를 옮기면서 전셋값 상승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됐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시(48.1%), 화성시(44.9%), 하남시(39.4%) 등 11곳이 경기도 평균치(27.3%)를 상회할 정도로 전셋값이 늘었다. 이중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오산, 화성, 안성, 용인, 평택 등의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에 이어 파주운정(36.2%), 산본(28.1%), 중동(24.6%), 분당(21.3%), 일산(20.6%), 평촌(20.1%) 등으로 나타났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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