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5~16일 '독립민주페스티벌'
독립과 민주의 산실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공원에서 민족수난의 역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잔치가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는 15일과 16일 이틀간 '2012 서대문 독립민주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독립민주 페스티벌은 서대문구가 서대문 독립공원과 형무소역사관이 지닌 역사성을 바로 세워 현대인들의 역사의식 정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잔치. 올해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각계 주요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지난해 제작한 독립민주인사 발도장(사진) 전시, 지식·문화공연, 주민참여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행사 등이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주 무대인 독립문 앞에서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퀴즈 프로그램에 이어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독립민주 인사 발도장 찍기가 진행된다. 올해 발도장을 찍을 독립민주인사는 김영근 이봉양 임우철 이인술 이해동 한승헌씨와 작고한 허위 선생과 김근태씨가 선정됐다. 생존한 인사는 당일 현장에서 직접 발도장 찍기에 참여하고 작고한 두 인사는 반부조상을 조각해 유족에 전달한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시대때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고 1945년 해방 때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다. 이후에는 서울구치소로 사이름을 바꿔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수감되는 등 한국 근현대사 수난의 역사를 담고 있다.
서대문구는 과거 아픔을 극복하고자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역사관은 자주 독립정신과 자유평화의 신념을 수호하는 교육과 문화의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60만명 정도 방문객이 찾고 있다. 구에 따르면 특히 5만명에 달하는 일본인이 방문해 참된 역사를 배우고 돌아간다.
서대문구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 문화재청과 함께 국·시비 총 121억2700만원을 들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종합정비 보수공사를 펼쳐 2011년 10월 재개관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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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과 민주의 산실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공원에서 민족수난의 역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잔치가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는 15일과 16일 이틀간 '2012 서대문 독립민주 페스티벌'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독립민주 페스티벌은 서대문구가 서대문 독립공원과 형무소역사관이 지닌 역사성을 바로 세워 현대인들의 역사의식 정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잔치. 올해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각계 주요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지난해 제작한 독립민주인사 발도장(사진) 전시, 지식·문화공연, 주민참여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행사 등이 준비됐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주 무대인 독립문 앞에서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퀴즈 프로그램에 이어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독립민주 인사 발도장 찍기가 진행된다. 올해 발도장을 찍을 독립민주인사는 김영근 이봉양 임우철 이인술 이해동 한승헌씨와 작고한 허위 선생과 김근태씨가 선정됐다. 생존한 인사는 당일 현장에서 직접 발도장 찍기에 참여하고 작고한 두 인사는 반부조상을 조각해 유족에 전달한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시대때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고 1945년 해방 때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다. 이후에는 서울구치소로 사이름을 바꿔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수감되는 등 한국 근현대사 수난의 역사를 담고 있다.
서대문구는 과거 아픔을 극복하고자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역사관은 자주 독립정신과 자유평화의 신념을 수호하는 교육과 문화의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60만명 정도 방문객이 찾고 있다. 구에 따르면 특히 5만명에 달하는 일본인이 방문해 참된 역사를 배우고 돌아간다.
서대문구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 문화재청과 함께 국·시비 총 121억2700만원을 들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종합정비 보수공사를 펼쳐 2011년 10월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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