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고용 사회적기업 매달 90만~100만원 지원

지역내일 2012-09-12

사회적 기업이 탈북자를 고용할 경우 한달에 90만~100만원이 지원된다. 사회적 기업에 들어간 탈북자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금만으로도 평균수준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12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따르면 취업한 탈북자의 월평균소득은 101만~150만원이 41.3%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이하가 33.2%로 뒤를 이었다. 151만~200만원과 201만~300만원은 각각 13.8%, 5.5%였다. 300만원이상을 버는 사람은 2%에 그쳤다.

탈북자 2만4300명 중 지난 2010년12월까지 국내로 들어온 19세 이상 성인 756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것이다.

재직 중인 사업체의 종업원 수는 1~4인이 28.0%이었고 5~9인과 10~29인이 각각 21.3%, 20.8%로 대체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기업인 '향기로운 외식세상'은 초봉이 15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에 50만원을 더 얹어주는 셈이다. 보너스도 있다. 많이 받아 가면 월평균 봉급이 200만원에 달한다. 연봉으로 치면 2000만원을 넘어서는 셈이다.

탈북자들은 일자리를 찾기도 어렵고 일을 할 만한 체력이나 환경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중 일자리를 찾아나선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이 56.5%에 그쳤고 취업자비율은 49.7%로 절반에 못 미쳤다. 일을 하고 싶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 비율은 12.1%였다. 이는 15세이상 전체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61.0%), 고용률(58.7%), 실업률(3.7%)에 비해 크게 부진한 모습이다.

일자리를 찾아나서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육체적 어려움(20.3%)으로 꼽았고 육아(10.7%) 취업준비(7.5%) 등이 뒤를 이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