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지난 10일 증권시장 종료 후 블록세일을 통해 발전소 유지보수 자회사인 한전KPS 보유지분 5%(225만주)를 할인율 3.92%에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의 한전KPS 지분율이 70%로 줄었다. 매각 대금 11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연간 52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한전KPS 주가는 2011년 3월 일본 원전사고 이후 그해 9월 주당 2만7550원까지 하락하다가 최근에는 주당 5만원대를 유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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