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모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기업들이 우량자회사를 등록시키면서 대규모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들 모회사는 실적 뿐만 아니라 주가도 동시에 상승세를 탈 수 있어 관심을 둘 만 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주 등록심사에서 통과한 대원씨아이는 등록기업인 대원씨앤에이의 자회사다. 대원씨앤에이는 적어도 40억원의 평가익이 예상된다. 대원씨앤에이가 보유하고 있는 대원씨아이 지분은 70만주(22.58%)로 예상공모가 7000원대로 계산해도 40억원이 나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원씨아이는 지난해 상반기 당시순익을 10억3000만원이나 기록해 지분법평가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에 등록한 리더컴도 모회사인 필코전자를 우회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필코전자외 7인이 보유하고 있는 리더컴 지분은 38.4%로 330만8900주에 달한다.
지난해 등록한 에프에스텍 지분 26.7%를 가지고 있는 성우하이텍도 올 실적과 주가가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에프에스텍은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15억원, 18억원이라고 밝혔다.
아큐텍반도체는 에이디칩스가 등록하자마자 보유지분 16만주를 전량 팔아치웠다. 지난 달 30일에 매각한 대금은 10억2080만원이었다.
한편 해성산업은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한국제지 지분 5.06% 를 보유하고 있다. 해성산업 관계자는 “한국제지 주식보유로 지난 3분기까지 22억원가량의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평가이익은 적어도 30억원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제지는 코스닥의 태영산업을 가지고 있어 타영산업의 실적호전이 해성산업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자회사 등록으로 지분법평가이익에 따라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대주주들은 등록후 1~2년간 주식을 팔 수 없는 보호예수규정에 걸려 장부상으로만 수익이 잡힌다. 따라서 자회사 실적이 악화돼 지분법 평가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실제 매각이 가능한 시점에서 자회사 주가가 떨어져 오히려모회사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한편 SBS도 올해안에 자회사인 SBSi를 등록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주가상승에 자회사 등록도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기업들이 우량자회사를 등록시키면서 대규모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들 모회사는 실적 뿐만 아니라 주가도 동시에 상승세를 탈 수 있어 관심을 둘 만 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주 등록심사에서 통과한 대원씨아이는 등록기업인 대원씨앤에이의 자회사다. 대원씨앤에이는 적어도 40억원의 평가익이 예상된다. 대원씨앤에이가 보유하고 있는 대원씨아이 지분은 70만주(22.58%)로 예상공모가 7000원대로 계산해도 40억원이 나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원씨아이는 지난해 상반기 당시순익을 10억3000만원이나 기록해 지분법평가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에 등록한 리더컴도 모회사인 필코전자를 우회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필코전자외 7인이 보유하고 있는 리더컴 지분은 38.4%로 330만8900주에 달한다.
지난해 등록한 에프에스텍 지분 26.7%를 가지고 있는 성우하이텍도 올 실적과 주가가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에프에스텍은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15억원, 18억원이라고 밝혔다.
아큐텍반도체는 에이디칩스가 등록하자마자 보유지분 16만주를 전량 팔아치웠다. 지난 달 30일에 매각한 대금은 10억2080만원이었다.
한편 해성산업은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한국제지 지분 5.06% 를 보유하고 있다. 해성산업 관계자는 “한국제지 주식보유로 지난 3분기까지 22억원가량의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평가이익은 적어도 30억원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제지는 코스닥의 태영산업을 가지고 있어 타영산업의 실적호전이 해성산업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자회사 등록으로 지분법평가이익에 따라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대주주들은 등록후 1~2년간 주식을 팔 수 없는 보호예수규정에 걸려 장부상으로만 수익이 잡힌다. 따라서 자회사 실적이 악화돼 지분법 평가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실제 매각이 가능한 시점에서 자회사 주가가 떨어져 오히려모회사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한편 SBS도 올해안에 자회사인 SBSi를 등록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주가상승에 자회사 등록도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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