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퇴근할 때까지 지역사회가 돌본다

지역내일 2012-09-17
마포구 신수동 '늘품교실' … 24일 문열어

서울 마포구의 한 동주민센터가 직장여성 자녀를 퇴근까지 돌보는 사업을 추진, 눈길을 끈다. 16일 마포구에 따르면 신수동주민센터는 방과후부터 엄마 퇴근 시간까지 아이를 돌보는 '늘품교실'을 시작한다.

늘품교실은 신수동자치회관 3층 마을문고에 둥지를 튼다. 돌봄교사와 자원봉사 보조교사가 평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숙제와 독서지도는 물론 요일별 특별활동을 하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핀다. 이용하는 어린이 안전보험 가입은 기본, 아이를 맡긴 여성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동네 사회적기업인 '행복마을'에서 저렴한 가격에 위생적인 저녁식사까지 제공한다,

아이들을 돌보는 실무는 신수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가 맡는다. 위원회와 센터는 13일 업무지원 협약을 맺고 원활한 사업진행을 약속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문고와 식당 등 자치회관 시설 제공과 자원봉사 교사 파견, 주민 홍보를 담당하고 센터는 자녀 모집과 늘품교실 운영을 맡는다. 자녀를 맡긴 직장여성에 대한 육아상담, 노동 분쟁 해결을 위한 법적 지원 등도 센터 몫이다.

늘품교실은 14일부터 선착순 15명까지 신청하면 2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수동에 거주하는 직장여성 누구나 가능하지만 저소득층이나 비정규직을 우대할 방침이다. 별도 이용료 없이 끼니당 3500원씩 월 7만원 가량인 저녁식사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조주연 신수동장은 "방과후 방치되는 아이들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라며 "일하는 엄마들이 가정과 직장생활을 양립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청문의 02-332-7171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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