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승리 이끈 ‘문의 사람들’

지역내일 2012-09-17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과반 경선승리를 이끈 '문재인의 사람들'은 △민주당내 현역의원 △참여정부·국민의 정부 출신 △시민사회·전문가 및 싱크탱크 '담쟁이포럼'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현역의원 = 문 후보의 '담쟁이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28명이다.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노영민 우윤근 이상민 이목희 의원은 비친노계 3선급 중진 인사다. 노 의원과 이목희 의원은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이 가장 많았던 민평련 출신이다.

윤후덕 비서실장과 윤관석 진선미 대변인 등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도종환 대변인은 전국 각지에서 특강을 열어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전달했고, 박범계 대변인은 경선룰 시비 등이 불거졌을 때 문 후보에 대한 공세를 잘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직능별 비례대표 의원들은 문 후보의 정책발표회 때마다 자리를 함께 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출신 그룹 = 친노계 인사들은 내용상 일등공신으로 불린다. 전면에 나서지 않았어도 자원봉사자 형식이나 외곽지원으로 대거 포진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서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공보특보,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등은 문 후보의 메시지 작성을 맡았다. 최근에는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도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외에서는 백원우 전 의원을 비롯해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모두 거친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나섰다.

참여정부 인사수석비서관 출신 박남춘 의원, 민정수석비서관 출신 전해철 의원, 춘추관장 출신 김현 의원은 캠프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문 후보의 중요한 우군이다.

국민의 정부 출신 인사들도 캠프에 합류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부속실장을 지낸 김한정 전 비서관을 비롯해 이 훈 전청와대 국정상황실장, 황인철 전 청와대 통치사료비서관,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문 후보 캠프의 특보단에서 활약했다.

◆싱크탱크 및 시민사회 출신 = 문 후보 측 싱크탱크인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은 참여정부에서 활동했던 장·차관 출신 인사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그룹이다.

이를 확대한 담쟁이포럼은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가 총재를,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교수가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은 정치, 지역분권, 복지, 환경, 부동산, 교육 등의 분야에서 정책적 지원과 조언을 담당하고 있다.

시민사회 출신인 이학영 의원과 최민희 의원, 이용선 전 혁신과통합 공동대표는 시민사회를 맡고 김상희 의원은 여성계, 장향숙 전 의원은 인권과 소수자 권리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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