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세종청사에서 업무 시작

지역내일 2012-09-17
오전 입주식 열어 … 공무원 17% 서울 출퇴근

국무총리실 6개 부서가 17일 세종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국무총리실은 17일 오전 9시 30분 세종청사 1층 대강당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입주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한식 세종시장과 이재홍 행복도시건설청장도 참석했다. 유 시장은 6개 부서 직원들에게 환영의 의미로 떡을 돌렸다.

18일엔 세종시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개통식이 열린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개통식과 세종청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12월 중순 총리공관이 준공되는대로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입주하는 국토해양부 등 나머지 부처 청사는 11월 중순 완공된다.

국무총리실 6개 부서 119명은 지난 14일 저녁 서울을 출발, 세종청사에 도착한 후 주말내내 짐을 정리했다. 성기만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문화홍보팀장은 "과천에서 혼자 내려왔고 가족은 2014년 모두 내려올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이 팔리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성 팀장은 "불편한 부분은 사전에 알고 있었던 만큼 감수할 생각"이라며 "세종시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상대로 거주난은 심각하다. 세종시에 인접한 대전 유성구 등에는 전·월세를 찾는 공무원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올해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 4785명 가운데 570여명이 아직도 주거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15일 세종청사에 첫 입주한 119명 가운데 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7명(17.3%)이 서울·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대전시 등 인근에서 거주하는 직원은 월세가 가장 많은 30명(32.8%), 자가·분양 20명(20.4%), 전세 10명(10.2%), 친척 및 지인집 거주 등 기타 19명(19.4%) 등이었다.

세종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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