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셋 중 한 명 “새 직장, 1년도 안됐어요”

지역내일 2012-09-17
취업한 지 1년미만 637만명 달해
불완전취업·일시휴직도 100만명

일자리가 불안하다. 임금근로자 셋 중 한명이 새 직장을 얻은 지 채 1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임금근로자 1791만명 중 35.6%인 637만4000명의 현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이 채 1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직장을 얻은 지 1년도 안 되는 사람이 셋 중 한 명을 넘어서는 셈이다. 신규 취업자가 이같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직장 이동이 잦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비율은 '근속기간 1년 미만 근로자'를 내놓기 시작한 지난 3월의 33.7%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4월 35.1%였던 일한지 1년도 안된 임금근로자 비중은 5월과 6월에 각각 35.7%, 35.2%를 기록했다.

◆30~40대 넷 중 한 명 '근속 1년 미만' = 30대와 40대 중 넷 중 한명은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7월 현재 30대 임금근로자 482만명 중 25.8%인 124만4000명이 새 직장을 구한 지 1년도 못 됐고 40대 중에서는 26.6%인 125만1000명이 같은 대답을 했다.

50대는 주된 일자리에서 나오면서 33.6%인 109만4000명, 60세 이상에선 대부분 은퇴함에 따라 144만8000명 중 절반이상인 52.8%(76만2000명)가 1년 내에 새 직장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못하는 '불완전 취업' 35만명 = 8월 36시간 단시간 취업자 727만5000명 중 추가취업을 원하는 불완전 취업자가 35만5000명에 달했다. 1년 전에 비하면 9000명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규모다. 18시간 미만 취업자 중에서는 일거리가 없거나 사업부진 등 경제적인 이유로 추가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1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이 증가했다. 일시휴직 규모도 74만7000명에 달했다. 1년 전보다 1만3000명인 1.8%가 증가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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