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기업과 대학생 연결 '희망이음 프로젝트' 눈길
하루에도 몇 번씩 방문하는 취업사이트에는 매일마다 수십 군데 기업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지만, 취업준비생들이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하지만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내가 사는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 기회는 물론 취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청년 구직자는 34만7000여명(2012년 3월 기준)에 이른다.
수치로만 따지면 각 기업들은 넘쳐나는 지원자들 중에서 각자의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골라내기 바쁠 터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이="" 주식회사="" 선양을="" 찾아="" 기업탐방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회사가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직자들이 지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갈수록 더 심화되며, 어렵게 사람을 찾아 채용해도 중도에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이처럼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구직자의 구직난이 반복되는 미스매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15개 시·도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매년 5~6월 참가 대학생을 모집한다.
서울 지역을 제외한 대학생 2~4명이 팀을 구성해 원하는 기업의 탐방을 신청하면 탐방 일정과 인원 조정을 통해 방학 동안 탐방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을 연결해준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모두 지경부에서 선정한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단순히 재무정보가 아니라 요즘 청년들이 중요시하는 근로 조건, 미래 비전,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전국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지역의 기업을 고를 수 있어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대학생들의 경우 중소기업에 취업 의사가 있다 하더라도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희망이음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지경부 선정의 신뢰도 있는 우수기업에 대해 알 수 있고, 기업현장을 탐방하며 실질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기에 일석이조다.
대학생들은 CEO와의 만남, 인사 담당자와의 면담, 선배들과의 대화 등을 통 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아울러 탐방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해외 우수기업의 연수 기회 등을 포함해 3000만원 가량의 상금도 주어진다.
올 여름에도 약 5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기업을 탐방했으며, 이들이 제출한 보고서는 오는 9월 24일~26일에 열리는 2012 지역발전주간 행사 때 시상한다.
올해로 2회째인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탐방을 통해 인턴십에 합격한 학생을 배출하는 등 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희망이음'이라는 말 그대로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들의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향후일정 및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opelink.kr)와 블로그(blog.naver.com/hopel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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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방문하는 취업사이트에는 매일마다 수십 군데 기업의 채용 공고가 올라오지만, 취업준비생들이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하지만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내가 사는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 기회는 물론 취업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청년 구직자는 34만7000여명(2012년 3월 기준)에 이른다.
수치로만 따지면 각 기업들은 넘쳐나는 지원자들 중에서 각자의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골라내기 바쁠 터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이="" 주식회사="" 선양을="" 찾아="" 기업탐방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회사가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직자들이 지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갈수록 더 심화되며, 어렵게 사람을 찾아 채용해도 중도에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에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이처럼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구직자의 구직난이 반복되는 미스매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15개 시·도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매년 5~6월 참가 대학생을 모집한다.
서울 지역을 제외한 대학생 2~4명이 팀을 구성해 원하는 기업의 탐방을 신청하면 탐방 일정과 인원 조정을 통해 방학 동안 탐방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을 연결해준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모두 지경부에서 선정한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단순히 재무정보가 아니라 요즘 청년들이 중요시하는 근로 조건, 미래 비전,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전국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내가 사는 지역의 기업을 고를 수 있어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대학생들의 경우 중소기업에 취업 의사가 있다 하더라도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희망이음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지경부 선정의 신뢰도 있는 우수기업에 대해 알 수 있고, 기업현장을 탐방하며 실질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기에 일석이조다.
대학생들은 CEO와의 만남, 인사 담당자와의 면담, 선배들과의 대화 등을 통 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아울러 탐방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해외 우수기업의 연수 기회 등을 포함해 3000만원 가량의 상금도 주어진다.
올 여름에도 약 5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기업을 탐방했으며, 이들이 제출한 보고서는 오는 9월 24일~26일에 열리는 2012 지역발전주간 행사 때 시상한다.
올해로 2회째인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탐방을 통해 인턴십에 합격한 학생을 배출하는 등 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희망이음'이라는 말 그대로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들의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향후일정 및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opelink.kr)와 블로그(blog.naver.com/hopel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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