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간부 복지부동 염려된다”

지역내일 2012-08-28
김명수 의장 임시회 개회사서 질타

"시장을 보좌하는 실·본부장과 국장들이 시장만 바라보는 '복지부동 행정' '해바라기 행정'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에 다시 견제의 칼날을 세웠다.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은 27일 열린 240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에서 시 간부들을 빗대 박원순 시장을 질타했다. 김 의장은 "실·본부장과 국장들이 능동적으로 사무를 처리하면서 의회와도 적극 협력하고 소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장만 바라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자은 지난 15일 강남역 수해와 한강 녹조, 현대미술관 공사장 화재 사건을 예로 들며 서울시가 의회와 소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와 똑같은 강남 물바다, 시민 식수원 오염 등에도 하늘만 바라보며 소극적인 행정으로 일관했다는 얘기다.

김 의장은 "수도 서울 최대 프로젝트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관련해 이주대책과 개발방향이 집중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만 관련 실·국장들 보고는 아직까지 없었다"며 "심각한 소통 부재가 의회를 무시하고 의원의 자존을 저해하는 일련의 행위"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시정 전반에 걸친 점검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개선해 시의회와의 체계적인 소통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박 시장에 요구했다.

김명수 의장은 이와 함께 서울시 조직개편에 포함돼야 할 사항도 주문했다. 중소상공인을 위한 전담반과 세외수입을 늘릴 수 있는 전담 부서다. 김 의장은 "8대 후반기 서울시의회는 하루하루 어렵게 생활하시는 서민들의 처진 어깨를 펴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번 조직개편에 반드시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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