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HFC 연고지 이전 … 스포츠도시로 떠올라
경기도 고양시가 농구와 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단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현재 내셔널리그 소속의 안산HFC 고양시 연고지의 프로팀으로 추진하는 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안산HFC와 MOU를 맺고 프로축구연맹에 심의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쯤 심의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안산HFC는 '고양HFC'라는 이름으로 K리그 2부에서 활약하게 된다. 프로축구는 내년부터 K리그를 1·2부로 나눠 업다운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프로축구단 유치에 부정적이던 고양시의회도 안산HFC가 입장을 바꿨다.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10표로 가결됐다. 시의회는 안산HFC가 이전 조건으로 18억원의 지원금을 요구해 연고지 이전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안산HFC가 지원금을 포기하고 연고지만 고양으로 옮기겠다는 안을 제시함에 따라 이날 의총을 열게 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27일 "안산이 연고지인 HFC 축구단의 연고지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이로써 고양시는 명실상부 3대 프로스포츠 팀을 모두 가진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팀은 프로농구 오리온스 농구단, 독립야구 원더스 야구단, 남자 실업축구 KB국민은행, 여자 실업축구 대교가 있다.
한편 고양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맞춘 축구장이 고양종합운동장 1개에 불과해 이미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는 실업축구팀 KB국민은행·대교와 경기장 사용 문제 해를 협의해야 한다.
고양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고양시가 농구와 야구에 이어 프로축구단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현재 내셔널리그 소속의 안산HFC 고양시 연고지의 프로팀으로 추진하는 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안산HFC와 MOU를 맺고 프로축구연맹에 심의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쯤 심의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안산HFC는 '고양HFC'라는 이름으로 K리그 2부에서 활약하게 된다. 프로축구는 내년부터 K리그를 1·2부로 나눠 업다운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프로축구단 유치에 부정적이던 고양시의회도 안산HFC가 입장을 바꿨다. 지난 23일 의원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10표로 가결됐다. 시의회는 안산HFC가 이전 조건으로 18억원의 지원금을 요구해 연고지 이전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안산HFC가 지원금을 포기하고 연고지만 고양으로 옮기겠다는 안을 제시함에 따라 이날 의총을 열게 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27일 "안산이 연고지인 HFC 축구단의 연고지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이로써 고양시는 명실상부 3대 프로스포츠 팀을 모두 가진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을 연고로 하는 스포츠팀은 프로농구 오리온스 농구단, 독립야구 원더스 야구단, 남자 실업축구 KB국민은행, 여자 실업축구 대교가 있다.
한편 고양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맞춘 축구장이 고양종합운동장 1개에 불과해 이미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는 실업축구팀 KB국민은행·대교와 경기장 사용 문제 해를 협의해야 한다.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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