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인천시, 터미널 9천억에 내놔

지역내일 2012-09-19
6개 업체 매수의향 … 송도 6·8공구는 8500억원에 팔아

올해 9월 송도 6·8공구를 매각한 인천시가 인천종합터미널 부지도 올해 중에 팔아 세수 결손분을 메울 계획이다. 종합터미널 부지까지 팔리면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지금까지 터미널 부지 매수 의향을 밝힌 업체는 국내 유통·금융 업체 6곳이다. 이 부지는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와야 살 수 있다. 공유재산및물품관리법과 인천시공유재산관리조례에 따라 공유재산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조금이라도 높은 가격에 터미널 부지를 팔기 위해 지난달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도변경까지 했다. 터미널을 포함한 일대 부지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바꾸고, 터미널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때문에 건폐율과 용적률이 기존 '70% 이하, 800% 이하'에서 '80% 이하, 1300% 이하'로 완화됐다.

시는 이 땅의 가격이 최소 9000억원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주 중 감정가격이 나오는 대로 매수 업체를 선정한다. 지명경쟁이나 수의계약 가운데 유리한 방식을 두고 고민 중이다.

시는 이 돈으로 올해 세수 결손 추정액 5200억원을 메우고, 나머지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등 각종 사업에 쓸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달 초 받은 송도 6·8공구 매각대금 8094억원을 이달 중 인천시교육청 법정전출금과 인천도시철도 사업비,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아시안게임 특별회계 지원금, 인천대 전출금 등에 쓰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터미널 부지만 계획대로 팔리면 오랫동안 지급하지 못한 각종 전출금을 해결하는 등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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