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건설의 CP(기업어음) 부당 발행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LIG그룹 본사와 LIG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윤석열)는 LIG그룹이 지난해 2~3월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법정관리)을 앞두고 LIG건설 명의로 242억여원의 CP를 발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올해 초 구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42) LIG넥스원 부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구 회장 등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여왔다.
지난해 8월 증권선물위원회가 부정거래 행위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구자원(77) LIG그룹 회장 등을 고발함에 따라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LIG건설은 지난해 3월 21일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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