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과정·교육대학원 부실 심각

지역내일 2012-08-30
교과부 평가서 80% '미흡ㆍ부적합' … 2013학년도 정원 1666명 감축

교직과정을 갖춘 전국 4년제 대학 55곳 중 89.1%가 정부 평가에서 '미흡(C)'이나 '부적합(D)' 판정을 받았다. 교육대학원 31개교도 C·D등급이 80.6%에 달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일반대학 교직과정이나 교육대학원이 설치된 4년제 대학 61개교와 2011년 평가결과에 따른 재평가 대학 24개교 등 85개 대학을 대상으로 경영·교육 성과 등을 조사한 '2012년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올해의 신규 평가 학교는 교직과정이나 교육대학원을 운영하는 학교 59곳과 교직과정과 교육(학)과를 갖춘 2곳으로 나뉜다.

교직과정은 평가 대상 55개교 중 A등급은 없으며 B등급은 6개교(남서울대ㆍ서강대ㆍ숭실대ㆍ아주대ㆍ한국성서대ㆍ호원대), C등급은 23개교, D등급은 26개교로 평가 대상 교직과정의 89%가 재평가 대상이 됐다. 또 교육대학원(31개교)은 서강대ㆍ아주대가 A등급을 받았고 경희대와 대진대 등 4곳이 B등급으로 상위권 비율이 19.35%에 불과했다. C와 D 등급은 각각 4곳과 21곳으로 나타났다. 교육(학)과는 한국교통대가 A등급, 호원대가 C등급을 받았다.

CㆍD 등급을 받으면 학과 정원이나 교직과정 승인인원을 각각 20%, 50%씩 줄여야 한다. 교육대학원은 C등급이 50% 감축, D등급은 교원양성기능의 폐지 대상이다.

재평가를 받은 24개교에 대한 평가에서는 교직과정 9곳, 교육과 1곳, 교육대학원 3곳이 각각 CㆍD 등급을 받아 감축ㆍ폐쇄 조치를 받았다.

작년 CㆍD 등급을 받고 재평가 없이 자체적으로 감축ㆍ폐쇄를 택한 대학은 교육학과 4곳, 교직과정 29곳, 교육대학원 24곳이다.

교과부는 이처럼 정원 감축 조치와 대학의 자구 노력을 합쳐 2013년학도에 모두1666명의 교원양성 정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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