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생협 대방점 사진 2장 : 지난 7월 문을 연 iCOOP자연드림 창원생협 대방점은 친환경유기식품, 우리밀베이커리, 친환경우리밀피자, 친환경정육을 갖춘 복합매장이다.
조합원 생산지 방문 사진 : 생협의 주인이자 소비자인 조합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생산지 방문 활동과 마을 소모임, 정기 강좌, 어린이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우리밀 피자 : 우리밀 피자는 유기농 우리밀로 반죽해 무항생제 무아질산나트륨 햄과 베이컨, 무항생제 한우 등 친환경적인 토핑 재료로 만들어 인기가 높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웰빙 스타일’ 소비가 뜨고 있다.
우리 농촌을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로 지구 환경을 살리는 소비를 실천해 나가고 있는 ‘창원 iCOOP생협’을 찾았다.
창원 iCOOP생협은 2009년 10월 상남점에 이어 올해 7월 대방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iCOOP자연드림 창원생협 대방점은 오픈 한 달 만에 270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등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하고 윤리적인 소비로 지구 환경과 우리 농촌을 살릴 수 있다.
창원 iCOOP생협 김현옥 이사장은 “소비만 잘해도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다. ‘iCOOP생협’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우리 농촌과 도시를 함께 살리는 농업으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 소비자인 생협 조합원이 단순히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어 생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하며 윤리적 소비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생산지 직접 탐방, 3단계 검사 시스템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
iCOOP자연드림 창원생협 대방점은 친환경유기식품, 우리밀베이커리, 친환경우리밀피자, 친환경정육을 갖춘 복합매장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자연드림’ 물품은 법적 기준보다 더 엄격한 iCOOP인증시스템의 3번 검사가 이루어진 물품으로 구성됐다. 생산과정에서 1번, 출하전 1번, 유통과정에서 1번 총 3번 검사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물품선정으로 조합원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직원과 조합원이 함께 물품위원회로 활동하며 생산지를 탐방하고 눈으로 직접 확인한 후 입점 물품을 결정하는데, 물품취급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아예 제품을 개발 하지 않는다. 이런 모든 과정에는 위원들이 전부 모여 함께 시식 체험하고 심의를 거친다. 특히 창원생협에는 제주도 청정 친환경 생산품 판로확보와 소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주도 청정 친환경 제철 생산품이 공급되고 있어 그 인기가 아주 높다.
iCOOP 인증센터가 생산지를 직접 독자관리 하는 A마크(친환경 유기식품유통인증협회의 유통인증)도 있다. A마크를 통해 재배과정(파종부터 수확까지) 점검은 물론, 생산자이력, 재배이력, 필지이력, 유통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외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직거래 방식, 사전주문방식 등으로 유통 비용 줄여 가격 낮춰
계약생산이 가능한 직거래 방식도 신뢰할 수 있고 가격 안정에 큰 역할을 한다.
김 이사장은 “iCOOP생협은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계약생산 계약소비)방식이 기본이다. 조합원이 소비할 물량만큼만 계약해 연중 소비한다. 전국을 연결하는 효율적 물류망과 직거래 사전주문방식으로 유통과정 없이 비용이 적게 들며, 계약생산 방식으로 가격 변동이 적고 조합비 제도에 따라 물품가격이 저렴하고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미리 생산한 제품을 창고에 보관 하지 않아 물류비용이 줄고, 조합원이 3일전 주문하면 생산 공급하는 사전 주문방식이라 물품 안전도와 신선도가 높다. 게다가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로 마진을 남기지 않는다. 포인트제와 쌀 이중곡가제 등 각종 제도에 따른 가격 안정도 한 몫 한다.
생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모임 운영
생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조합원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각종위원회(물품위원회, 물품취급금식위원회, 식품안전위원회 마을모임)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한다.
생협 조합원들은 자발적으로 다양한 소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안전 먹거리 활동과 마을 모임 활동, 정기 강좌, 어린이 캠프 등으로 욕구 충족을 더 높인다.
이선희 주부(42·사림동)는 “사랑방 같은 마을 모임이 너무 좋고 재미있다. 요즘은 테디 베어 만들기와 음식 궁합 맞추는 약선 약차 동아리 활동에 푹 빠져 살고 있다”며 조합원 활동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조합원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다보면 가끔 깜빡하고 빠뜨리는 물품이 있는데 생협 오프라인 자연드림 매장이 집 근처에 생겨 무척 편하다”며 iCOOP자연드림 창원생협 대방점 오픈을 반겼다.
iCOOP자연드림 창원생협 대방점은 대방중학교 맞은편에 상남점은 상남동 스카이 빌딩 1층에 각각 위치해 있다. 매장에는 유기농 재배한 1차 농·축산물 외 소비자 욕구에 맞춘 2차 가공품들이 가득하다. 국내산 유기농 곡류와 채소 과일, 항생제와 성장호르몬 없이 유기농 볏짚과 사료로 키운 축산물과 친환경 원료로 만든 세제와 생필품들이다. 특히 당일 굽는 우리밀 베이커리와 우리밀 피자도 인기가 높다. 우리밀 피자는 유기농 우리밀로 반죽해 무항생제 무아질산나트륨 햄과 베이컨, 무항생제 한우, 유전자변형 안된 옥수수 등 친환경적인 토핑 재료로 만들어 주부들이 믿고 즐겨 찾는 인기만점 간식거리다.
iCOOP 창원생협 대방점 267-5505. 5535 / 상남점 267-5525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미니 인터뷰 - iCOOP창원생협 김현옥 이사장
“창원생협, 지역 사랑방으로 가꾸겠다”
iCOOP창원생협 김현옥 이사장은 2003년 아이 때문에 iCOOP과 인연을 맺게 됐다.
“젖 떼고 자연스레 마트 따라가고 과자와 음료수에 손 대면서 아이가 탈이 나기도 했어요. 좋은 먹거리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iCOOP을 만났어요. 생협 활동을 통해 생각의 전환과 아이교육에 대한 사고의 폭도 키울 수 있었어요.”
그녀는 생협을 통한 다양한 연결 고리와 함께 바람직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
“창원생협이 지역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이의 먹거리를 하나하나 살피고 돌보는 엄마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들과 함께 진정한 활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일구는데 앞서겠습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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