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4개월째 상승률 둔화 … 세종시는 4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
서울 땅값이 2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정부청사가 이전하는 세종시는 6개월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 '8월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서울지역 땅값은 전달 대비 -0.06%를 기록,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서울지역은 지난달 전달 대비 0.03% 하락하며 2010년 10월(-0.03%)이후 2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개 자치구 모두 하락했다.은평구(-0.15%), 성북구(-0.10%), 종로구(-0.09%) 등 강북지역 하락폭이 컸다. 뉴타운 출구전략 등에 따른 개발사업 지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0.06%), 서초(-0.05%), 송파(-0.07%) 등 강남지역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세종시는 0.64% 상승,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3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률 1위다. 세종시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4.52%나 올랐다. 국무총리실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 본격화되고, 세종로와 세종시~오송역 BRT도로 개통 등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땅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4월 이후 4개월째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다.
세종시 외에 부산시 금정구(0.22%), 하남시(0.21%), 부산 강서구(0.21%), 강원 평창군(0.20%) 등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5만481필지, 1억2990만4000㎡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7.7%, 면적은 14.4% 각각 감소했다. 최근 3년간 8월 평균 거래량(17만3000필지) 보다 13.4% 줄었다. 전달에 비해서는 필지수 10.1%, 면적 4.6% 각각 감소했다. 순수토지(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 거래량은 총 6만9711필지, 1억2141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필지수 8.2%, 면적 14.1% 각각 줄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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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값이 2달 연속 하락했다. 반면 정부청사가 이전하는 세종시는 6개월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적으로는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4월 이후 4개월째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다.
세종시 외에 부산시 금정구(0.22%), 하남시(0.21%), 부산 강서구(0.21%), 강원 평창군(0.20%) 등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5만481필지, 1억2990만4000㎡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7.7%, 면적은 14.4% 각각 감소했다. 최근 3년간 8월 평균 거래량(17만3000필지) 보다 13.4% 줄었다. 전달에 비해서는 필지수 10.1%, 면적 4.6% 각각 감소했다. 순수토지(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 거래량은 총 6만9711필지, 1억2141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필지수 8.2%, 면적 14.1%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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