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은 자연을 만끽하며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가을맞이 축제를 소개한다.
▶창동예술촌 100일 기념축제
시민들과 함께하는 창동예술촌 100일 기념축제가 10월 3일까지 재미있고 흥미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예술촌 곳곳에서 펼쳐진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주요 프로그램으로 예술촌 아트플라자 1층에서는 옛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골동품·영화 포스터·가파치 공예품·고전 LP판 전시와 마산 옛 사진전, 뽑기·뻥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장터''가 열린다.
예술골목에서는 초상화 체험이, 옛 시민극장 골목에서는 탱고 춤 이야기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아고라광장(아트센터 앞 쉼터)에서는 음악·댄스 등 각종 공연이 열리며 매일 밤 8시에는 독립영화와 예술 관련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창동예술촌 메세나 전’이 창동아트센터 2층 전시실과 창동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리며일반인들이 지역작가의 미술작품을 부담 없이 소장할 수 있도록 서민맞춤형 가격대의 미술작품이 전시·판매된다.
지난 5월 문을 연 창동예술촌은 현재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마산원 도심권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20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제6회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의 전시, 체험 행사는 물론 꽃밭 음악회, 7080음악회, 사진 촬영 대회, 간이역(코스모스역) 사진전, 연꽃정원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 축제는 2006년 농어촌 경관보전 직불사업의 일환으로 심었던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보고 경전선 철도와 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하여, 하동군이 2007년 제1회 코스모스 메밀축제를 개최했다. 2008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우수 농촌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하였다. 축제기간에 맞추어 북천코스모스역 근처 이병주문학관에서 이병주 국제문학제(10월 4~6일)도 같이 열린다.
▶국화의 향연 가고파국화축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창원 가고파국화축제가 올해 마산항 제1부두 일원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제12회 가고파 국화축제’는 ‘희망의 꽃, 화합의 꽃, 번영의 꽃’이라는 주제와 ‘순결의 혼(魂), 정절의 미(美), 사랑의 향(香)’을 슬로건으로 전야제, 개장식, 국향대전, 특별행사, 문화행사, 참여행사 등 총 8개 분야에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주 행사장에 9만점의 국화를 연출하고, 67만여 점의 국화를 시가지 전역에 전시하여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히 국화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 꽃 축제로 창원존, 한국존, 세계존, 고대탐험존, 명작존, 다륜존, 특별존, 일반존 등 8개의 테마로 행사장을 연출해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 할 예정이며, 국화 한줄기에서 1399송이의 꽃을 피워 세계 기네스에 등재된 다륜대작(품종 천향여심)의 기록경신에 기대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 1~14일), 개천예술제(10월 3~10일), 하동 토지문학제(10월 12~14), 창원 페스티벌(10월 26~27일) 등 축제들이 연이어 열린다.
김한숙리포터soksook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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