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이후 우량거래처에 대한 대출경쟁은 여전히 심화되고 예대금리차가 더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형태 조사’보고서에서 “4분기 금리는 예금금리 대출금리 모두 상
승할 것으로 보이나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의 상승폭이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돼 예대금리차는 소폭 축
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량거래처 대출경쟁 심화=한국은행은 국내은행 20개, 외국은행 국내지점 7개, 종금사 5개, 상호신용
금고 17개 등 총 4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금융기관 대출형태 조사’를 실시
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중 금융기관의 전반적인 대출태도는 국내 은행을 중심으로 자금사정이 호조를 보여 4분
기에도 우량거래처에 대한 대출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4분기 대기업에 대해서는 대출태도를 강화하
고,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태도의 완화할 것으로 보았다.
3분기 대출수요는 주식 및 회사채시장 등 직접금융시장의 침체로 기업들의 은행대출에 대한 의존도와 수요
가 크게 증가했다. 가계의 소비자금 수요도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외국은행의 지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
기관에서는 은행 대출이 늘어났다.
한은은 특히 대기업의 대출수요는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주식 및 회사채 시장 등
직접금융시장의 위축으로 대기업의 대출수요가 늘어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도 대기업
과 마찬가지로 지난 분기에 이어 증가했다. 반면 가계자금의 경우 일반자금의 대출 수요는 늘었으나 주택관
련 대출수요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소폭 감소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한은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직접금융시장의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
다. 또 연말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완화 폭
은 향후 국내 경기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어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리스크는 일부 대기업의 유동성 악화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대내외 여건
이 악화됨에 따라 상승했다. 한은은 4분기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의 추진과 경기 상승세 둔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신용리스크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대금리차 축소=또 한은은 4분기 금리는 예금금리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의 상승폭이 다소 작을 것으로 보여 예대금리차는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부
분 금융기관들이 3분기 예대금리차 수준에 대해서 적정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3분기중
예대금리차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서 국내은행 가운데 현재 예대금리가 적정하다고 답한 국내 은행은 하나도
없고 모두 낮다고 응답했다. 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3분기 예대금리차가 낮다고 응답한 곳이 4개 은행,
적정하다고 응답한 곳이 2개 은행으로 조사돼 현 예대금리차에서는 외국계은행이 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 수준이 지난해 6월 3.1%포인트에서 지속적으로 축소되어
올해 8월중에는 2.22%포인트에 불과했다. 8월중 예대마진율 2.22%포인트는 수준은 7월 2.35%포인트
보다 0.13%포인트 지난해 9월 2.86%포인트보다 무려 0.64%포인트 악화된 수준이다.
한편 4분기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 전망에서 국내 시중은행 11곳 가운데 5개은행은 변하지 않을 것
이라고 답했고, 예대금리차가 늘 것이라는 응답과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3개은행이었다. 지방은행은
대부분 예대금리차가 변하지 않거나 늘 것(7개 은행중 6개)이라고 답했다. 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예대
금리차가 변하지 않거나(4개) 축소(2개)라고 답했고, 오히려 늘 것이라고 답한 은행은 한곳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은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형태 조사’보고서에서 “4분기 금리는 예금금리 대출금리 모두 상
승할 것으로 보이나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의 상승폭이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돼 예대금리차는 소폭 축
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량거래처 대출경쟁 심화=한국은행은 국내은행 20개, 외국은행 국내지점 7개, 종금사 5개, 상호신용
금고 17개 등 총 4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금융기관 대출형태 조사’를 실시
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중 금융기관의 전반적인 대출태도는 국내 은행을 중심으로 자금사정이 호조를 보여 4분
기에도 우량거래처에 대한 대출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4분기 대기업에 대해서는 대출태도를 강화하
고, 중소기업 및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태도의 완화할 것으로 보았다.
3분기 대출수요는 주식 및 회사채시장 등 직접금융시장의 침체로 기업들의 은행대출에 대한 의존도와 수요
가 크게 증가했다. 가계의 소비자금 수요도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외국은행의 지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
기관에서는 은행 대출이 늘어났다.
한은은 특히 대기업의 대출수요는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주식 및 회사채 시장 등
직접금융시장의 위축으로 대기업의 대출수요가 늘어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도 대기업
과 마찬가지로 지난 분기에 이어 증가했다. 반면 가계자금의 경우 일반자금의 대출 수요는 늘었으나 주택관
련 대출수요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소폭 감소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한은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직접금융시장의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
다. 또 연말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완화 폭
은 향후 국내 경기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어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리스크는 일부 대기업의 유동성 악화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대내외 여건
이 악화됨에 따라 상승했다. 한은은 4분기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의 추진과 경기 상승세 둔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신용리스크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대금리차 축소=또 한은은 4분기 금리는 예금금리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의 상승폭이 다소 작을 것으로 보여 예대금리차는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부
분 금융기관들이 3분기 예대금리차 수준에 대해서 적정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3분기중
예대금리차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서 국내은행 가운데 현재 예대금리가 적정하다고 답한 국내 은행은 하나도
없고 모두 낮다고 응답했다. 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3분기 예대금리차가 낮다고 응답한 곳이 4개 은행,
적정하다고 응답한 곳이 2개 은행으로 조사돼 현 예대금리차에서는 외국계은행이 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 수준이 지난해 6월 3.1%포인트에서 지속적으로 축소되어
올해 8월중에는 2.22%포인트에 불과했다. 8월중 예대마진율 2.22%포인트는 수준은 7월 2.35%포인트
보다 0.13%포인트 지난해 9월 2.86%포인트보다 무려 0.64%포인트 악화된 수준이다.
한편 4분기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 전망에서 국내 시중은행 11곳 가운데 5개은행은 변하지 않을 것
이라고 답했고, 예대금리차가 늘 것이라는 응답과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3개은행이었다. 지방은행은
대부분 예대금리차가 변하지 않거나 늘 것(7개 은행중 6개)이라고 답했다. 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예대
금리차가 변하지 않거나(4개) 축소(2개)라고 답했고, 오히려 늘 것이라고 답한 은행은 한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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