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중앙선 덕소~서원주(69.2km)간 단선전철을 복선전철로 개량해 전 구간을 2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2001년 3월 착공한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1조9585억원.
이번 개통으로 청량리~원주까지 새마을호로 1시간 35분 걸리던 것을 35분 단축해 1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해졌다. 선로용량도 51회에서 136회로 늘어나 강원 서남부지역 여객 및 물류수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중앙선중 단선전철로 운행 중인 원주~제천(44.1㎞), 도담~영천~신경주(173.6㎞) 복선전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계획대로 201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9771억원이 투입되는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2003년부터, 총사업비가 4조3282억원에 달하는 도담~신경주 복선전철사업은 2010년부터 각각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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