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경기지부(지부장 김홍목)는 경기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의 금품수수와 관련, 5일 성명을 내고 “교육계 안팎에 미칠 파장을 주목, 국무총리조정실에 특별감찰을 요구하겠다”
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중등 인사담당 홍 모 장학관이 지난달 중순 한 교육전문직
관계자로부터 3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국무조정실 공직기강 감찰팀에 적발되자
사표를 내고 10여일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 또 같은 인사담당 이 모 장학사는 과 회식비를
관리하다 적발돼 연구사로 전보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동안 전교조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인사비리방
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외면해 온 교육감의 미온적 의지의 결과로 이미 예
견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특히, 이번 인사담당관의 금품수수는 지난해 발생한 교육감 처남관련 인사비리
문제로 경기교육계가 치른 엄청난 갈등과 홍역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발생했다는데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또 “이번 사건은 일부 인사담당자만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비리임에도 이를 회식
비 운운하며 축소 은폐하려는 도교육청과 교육감에게 엄중 경고한다”며 “이번 사건이 교
육계 안팎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국무총리조정실에 별도의 특별감찰을 요구하겠다”고 밝혔
다.
이 밖에도 전교조는 △철저한 진상조사 및 엄중한 조치 △인사담당자 복무관리 강화 △인사
제도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교원노조 인사위원회 참여보장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중등 인사담당 홍 모 장학관이 지난달 중순 한 교육전문직
관계자로부터 3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국무조정실 공직기강 감찰팀에 적발되자
사표를 내고 10여일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 또 같은 인사담당 이 모 장학사는 과 회식비를
관리하다 적발돼 연구사로 전보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 전교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그동안 전교조가 줄기차게 주장해 온 인사비리방
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외면해 온 교육감의 미온적 의지의 결과로 이미 예
견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특히, 이번 인사담당관의 금품수수는 지난해 발생한 교육감 처남관련 인사비리
문제로 경기교육계가 치른 엄청난 갈등과 홍역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발생했다는데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또 “이번 사건은 일부 인사담당자만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비리임에도 이를 회식
비 운운하며 축소 은폐하려는 도교육청과 교육감에게 엄중 경고한다”며 “이번 사건이 교
육계 안팎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국무총리조정실에 별도의 특별감찰을 요구하겠다”고 밝혔
다.
이 밖에도 전교조는 △철저한 진상조사 및 엄중한 조치 △인사담당자 복무관리 강화 △인사
제도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교원노조 인사위원회 참여보장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